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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연장' 본회의 상정에 밤샘 필버…"국회법 개정"

<앵커>

국회에서는 범여권 주도로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늘리는 특검법 개정안이 상정되면서 밤새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국회를 멈춰 세우고 있다며 국회법 개정을 예고했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0일) 오후 범여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2차 종합특검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에 돌입한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400일 넘게 '야당 탄압용 특검'만 한다고 반발하며 21시간째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상임위 보이콧에 이어 명분도 없이 필리버스터로 국회를 멈춰 세우고 있다며 국회법 개정을 예고했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이 무책임한 보이콧과 엉터리 필리버스터로 민생과 개혁의 시간이 더 이상 낭비되지 않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겠습니다.]

무제한 토론 중 출석 의원이 재적 5분의 1에 미치지 못할 경우 국회의장이 토론을 중지할 수 있게 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2차 종합특검 연장은 국가 수사 역량만 낭비하는 정치 보복 특검이라며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 처리하면 대가가 따를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오늘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키고 환호작약하며 종합특검법을 강행 통과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정치가 법치를 유린한 대가는 반드시 민주당에게 되돌아올 것입니다.]

민주당은 무제한 토론 24시간이 되는 오늘 오후 2시쯤 표결을 통해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시킨 뒤, 특검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필리버스터 해제를 위해서는 범여권 의원 180명 이상이 찬성이 필요한데, 민주당의 검찰 개혁 신중론에 반발한 조국혁신당이 '자동 협조는 어렵다'고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김용우,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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