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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중국 대표단, 원산갈마관광지구 참관…환대 속 귀국길

방북 중국 대표단, 원산갈마관광지구 참관…환대 속 귀국길
▲ 왕후닝 중국 정협 주석,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참관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방북한 중국 대표단이 어제(17일) 북한의 대표 관광단지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참관한 뒤 귀국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중국공산당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전날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돌아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용원·김성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도 함께했습니다.

대표단은 관광지구 봉사시설의 운영 현황과 발전 전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해변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점 사업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까지 염두에 두고 작년 7월 개장했으며 북한이 조만간 중국인 관광객 모객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왕 주석은 "훌륭한 건축물들이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조화를 이루고 원림녹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관광지구를 짧은 기간에 일떠세운 것이 놀랍다"면서 "인민을 위한 이렇듯 훌륭한 봉사시설이 마련된 것은 조선노동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 사상의 구현이고 발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표단은 노동당 강원도위원회가 명사십리호텔에서 마련한 오찬에 초대됐습니다.

방북 일정을 마친 대표단은 원산갈마 비행장에서 인민군 명예위병들의 사열을 받으며 출국했습니다.

조용원·김성남 비서와 김형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백성국 노동당 강원도위원회 책임비서,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가 대표단을 배웅했습니다.

중국 대표단은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정부 초청에 따라 15∼17일 북한을 친선 방문했습니다.

박태성 내각 총리가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중국을 공식방문한 직후 이뤄진 방북입니다.

중국공산당 서열 4위인 왕 주석의 방북은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이던 2005년 후진타오 당시 주석의 방북에 동행한 후 처음입니다.

근래 진행된 북중 우호조약 체결 기념행사로는 참여 인사들의 '체급'이 가장 높습니다.

대표단은 방북 기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조용원 당 비서를 만나 양국·양당 간 당적 교류와 더불어 경제·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해 양국 국민의 복리를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긴밀해진 전략적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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