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의 재활 경기 출전 소식을 알린 브레이브스 구단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염증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이 재활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 포트에 있는 애틀랜타의 스프링 트레이닝 구장인 쿨투데이파크에서 벌어진 플로리다콤플렉스리그(FCL) FCL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FCL 브레이브스 소속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수확했습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김하성이 빅리그와 마이너리그 실전에서 홈런을 친 것은 올해 처음입니다.
메이저리그 27경기와 마이너리그 9경기를 합쳐 김하성은 전날까지 36경기에서 홈런을 때리지 못했습니다.
3회 삼진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5회 깨끗한 좌전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경기는 7회까지만 열렸습니다.
FCL은 플로리다주에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을 둔 팀끼리 벌이는 루키(신인) 리그입니다.
올해 1월 빙판에서 넘어져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힘줄이 파열돼 수술대에 오른 김하성은 재활을 거쳐 5월 중순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타율 0.068(73타수 5안타)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남기고 지난 5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습니다.
역시 왼쪽 다리 햄스트링을 다친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도 이 경기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MLB닷컴에 따르면, 애틀랜타 구단은 두 선수가 얼마나 더 재활 경기에 출전할지 명확히 밝히진 않았으나 아쿠냐 주니어보다는 김하성이 좀 더 재활에 몰두할 공산이 짙습니다.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이 그 가치에 걸맞은 선수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사진=쿨투데이파크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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