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축구 혁신위원회가 오늘(13일) 두 번째 회의를 열고, 기존 60일 안에 치러야 하는 축구협회장 보궐 선거 기한부터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첫 회의 뒤 일주일 만에 두 번째 회의를 연 혁신위는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 사퇴 후 60일 안에 신임 회장을 선출하도록 한 기존 규정을 개정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가 먼저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지성/K-축구혁신위원장 : 대한체육회는 내일부터 규정 개정 절차를 밟아 이달 내 규정 개정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적절한 상황에서 올바른 선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지만 좋은 회장을 뽑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기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또 100명에서 300명 사이의 선거인단이 투표하는 현재의 선거 방식을 개정해, 선거인단을 대폭 늘릴 예정인데, 사실상 정부에서 주문한 직선제를 이번에 도입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박지성/K-축구혁신위원장 : (직선제 도입은) 시간 또 인력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지난 협회장 선거와 같은 방식으로 이뤄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박지성 혁신위 위원장은 오는 22일 출석을 요구받은 국회 청문회에는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정삼)
차기 회장 선출 기한 연장…'60일 이내 규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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