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2026년 1월)
인천 청라에 건설 중인 돔구장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가 오수관로 공사 지연으로 2028년 정상 개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은 스타필드 청라를 개발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행정 미흡으로 오수관로 공사가 중단돼 사업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경제청과 신세계 측은 가좌하수처리장으로 오수 관로를 임시 연결하는 공사 협약을 맺었지만, 애초 40억원의 예상 공사비가 설계 결과 80억원으로 두 배 급등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 측은 민간 분담금 성격인 하수처리시설 부담금 40억 원가량을 상계해 먼저 사용하기로 했지만, 인천경제청은 나머지 예산 4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허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허 의원은 관로 공사가 내년 9월까지 완료되지 않으면 내년 말 준공 후 2028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청라 돔구장을 SSG 랜더스의 새 홈구장으로 활용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습니다.
허 의원은 "민간기업은 수천억원을 투자해 공정을 맞추고 있는데 행정기관이 추가 공사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인천시는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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