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민석 전 총리는 "대통령과 교감을 바탕으로 국정을 뒷받침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남의 당 후보를 돕는 게 최악의 자기 정치"라고 경쟁자들을 때렸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 오후, 민주당 내부 행사에 당권주자 5명이 모두 모였습니다.
김민석 전 총리는 지난 3년 동안 이재명 대통령과 맞춰 온 교감을 바탕으로 국정을 뒷받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민석/전 국무총리 : 우리 당의 지지율, 제가 당대표가 되고 3개월 안에 확실하게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벌려서….]
송영길 의원은 노무현 정부가 추진했던 한미 FTA를 여러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했지만, 자신은 특위 위원장을 맡아서 성과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의원 : 우리는 어떤 작가의 평론이나 어떤 이념을 주장하는 알리바이성 개혁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성과를 만들어 내야 됩니다.]
출마 선언은 아직 하지 않은 정청래 전 대표는 '자기 정치를 한다'고 자신을 비판했던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측에 이렇게 역공했습니다.
[정청래/전 민주당 대표 : 선거 때 탈당하고 남의 당 후보를 돕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 그것이 최악의 자기 정치입니다.]
고민정 의원은 자신은 출마를 선언한 뒤 민주당의 '험지', 경북 지역부터 돌면서 당원들을 만났다고 부각했습니다.
[고민정/민주당 의원 : 민주당끼리의 선명성 경쟁은 고사하고 늘 패배할 것을 알면서도 도전해야 하는 그분(험지 당원)들은 말씀하십니다. 더 많은 국민을 품어주십시오.]
김보미 전 전남 강진군 의원은 민주당 내 '86세대'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김보미/전 강진군의원 : AI 3대 강국에 진입해야 할 대한민국에 화염병과 짱돌을 들고 싸우시던 분들이 아직도 주축이라는 점, 이게 진짜 맞는지 한 번쯤은 고민해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은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당선자 확정 방식을 '선호투표제'로 할지, '결선투표제'로 할지, 오늘 저녁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이승환, 영상편집 : 유미라)
"대통령과의 교감 바탕" vs "최악의 자기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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