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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재판 7건 더 남았다…4건은 1심 선고조차 '아직'

<앵커>

체포 방해 혐의는 오늘(9일) 실형이 확정됐습니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앞에는 여전히 7건의 형사 재판이 남아 있습니다. 이 가운데 4건은 아직 1심 결론조차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장훈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의 본류, 내란 우두머리 혐의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현재 항소심 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재판이 열리는데,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체포 방해 사건 대법원 선고 생중계를 내란 법정에서 지켜봤습니다.

재판부가 시청할 수 있도록 휴정을 해줬기 때문입니다.

징역 7년이 확정되자 일부 방청객이 눈물을 보였지만, 윤 전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은 윤 전 대통령 재판 7건 가운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포함해 항소심이 진행 중인 사건은 3건입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국무회의가 당초 계획돼 있었던 것처럼 허위 증언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반면 비상계엄 선포를 위해 북한과 긴장 관계를 만들려고 평양 무인기 작전을 지시했다는 일반이적 사건에서는 윤 전 대통령은 북한의 억지라고 주장했지만,

[윤석열/전 대통령 (24년 11월, 기자회견) :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에 대해서 우리가 일일이 이렇고 저렇고 대응할 가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재판부는 대한민국 군사력을 사적 목적으로 사용했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나머지 4개 사건은 1심 판단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20대 대선 후보 시절 건진법사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2건과,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장관 해외 도피 의혹 등 채 상병 특검이 기소한 2건입니다.

이 가운데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2건은 이번 달 안에 선고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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