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헌신은 드높이고, 배신을 단죄할 때 정의로운 통합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친일 부당 재산을 환수해서 본보기를 마련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6일) 현충일 추념식에 검은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참석해 순국선열을 기린 이재명 대통령.
추념사에서는 "모두를 위한 헌신이 외면받는다면 누가 공동체를 위해 나서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반드시 그에 걸맞은 특별한 보상과 예우가 뒤따라야 합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는 독립 유공자 유족의 보상을 확대하는 법 개정과 참전유공자 배우자들에 생계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보훈병원이 없는 강원과 제주에는 '준보훈병원' 지정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헌신은 드높이고 배신은 단죄할 때 국가 공동체의 지속과 발전을 위한 정의로운 통합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사리사욕으로 공동체를 배반한 이들을 단죄하는 것 역시 살아있는 우리에게 주어진 매우 중요한 책무입니다.]
지난 2일 공포된 '친일재산귀속법'으로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부당 재산을 환수하는 본보기를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오늘 추념식에는 지난해 9월 인천 옹진군 영흥도 갯벌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 이재석 경사의 유족을 비롯해 3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어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했습니다.
[박형우/월남전 참전 유공자 : 전쟁이 일어나면 저희들을 최전방 소총수로 보내주십시오. 나라를 위해 희생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전쟁 안 나게 해야지. 절대로 안 나게. 그 마음 감사합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유공자 예우는 국가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고, 근무 중인 의료진들도 격려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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