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함 반출을 저지하는 시민들과 경력 간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20대 시위 참가자 1명이 의식 불명에 빠졌다는 말이 퍼졌지만 사실이 아닌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머리를 다친 21세 대학생이 코마란 소문과 사진이 SNS에 돌고 있지만 관련 동영상과 당시 현장 경찰관의 진술 등을 확인한 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습니다.
소방 당국도 거짓 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투표소와 개표소에서는 시민들의 '개표 반대' 시위와 경찰의 봉쇄 해제 과정에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송파소방서는 어젯밤부터 현재까지 잠실7동 제2투표소와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총 6명의 환자를 응급처치했습니다.
이 가운데 어젯밤 투표소에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한 40대 여성과 오늘 오전 발목 염좌와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한 10대 남성과 3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송된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경상자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투표소에 있던 30대 남성과 70대 남성도 경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습니다.
개표소에서는 40대 남성이 경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받았습니다.
개표는 모두 마무리됐지만,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는 여전히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모여 항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은혜·주진우 의원은 국민의힘 측 개표 참관인이 개표현장에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선관위 측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해온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도 시위대와 함께 구호를 외쳤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나홍희,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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