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에는 김형래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앞서 저녁 6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민주당 11곳, 국민의힘 1곳에서 각각 예측 1위로 나타나고 접전이 4곳으로 나오자 이곳 국민의힘 상황실에는 무거운 적막이 감돌았습니다.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아무 반응 없이 굳은 표정으로 선거 방송을 지켜보다 약 40분 만에 별다른 말 없이 상황실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등의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장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미 서울시의 선거는 오염된 선거고 오염된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투표용지를 기다리다가 투표를 포기한 유권자가 있을 수 있고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유권자의 참정권이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진상이 파악될 때까지 개표를 중단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서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요구도 내놨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단 한 사람의 참정권도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며 투표가 지연된 지역의 선조치가 완료될 때까지는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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