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고등학생이 중학생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승객 16살 A 군이 14살 B 군의 목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B 군은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직후 버스에서 내려 달아났던 A 군은 경찰에 전화해 "동생을 괴롭힌 사람을 흉기로 찔렀다"고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송강동 근처에서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A 군은 평소 가방 등에 소지하고 다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흉기는 범행 직후 버렸는데, 경찰이 발견해 회수했습니다.
경찰은 A 군의 동생이 실제 괴롭힘을 당했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동기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라 경찰은 A 군에 대해 살인미수 또는 특수상해 혐의 적용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취재 : 이호건 / 영상편집 : 정용희 / 디자인 : 육도현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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