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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확정…메시·호날두·오초아 6번째 출전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확정…메시·호날두·오초아 6번째 출전
▲ 리오넬 메시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빛낼 48개국 1천248명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늘(3일) 홈페이지를 통해 "1천248명의 꿈을 담은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축제인 월드컵 최종 명단 제출이 끝났다"라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등 세계적인 축구 아이콘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빛낼 수많은 스타와 함께 참여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면서 경기 수도 104경기로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FIFA에 따르면 1천248명의 최종 명단에서 한 번 이상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는 357명입니다.

나머지 891명은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특히 메시, 호날두, 오초아는 무려 6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최고령 선수는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 크레이그 고든(하트 오브 미들로디언·43세 162일)이고 최연소 선수는 멕시코 대표팀의 질베르토 모라(티후아나·17세 240일)로 둘의 나이 차는 25살에 가깝습니다.

대회 개막을 기준으로 20세 미만은 22명, 40세 이상은 7명이 이번 대회에서 활약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도 22명에 이릅니다.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1천248명의 선수는 71개국 소속 449개 클럽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을 확정한 FIFA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클럽들을 지역적으로 분류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14개국, 아프리카축구연맹(CAF) 6개국,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7개국, 남미축구연맹(CONMEBOL) 8개국,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1개국, 유럽축구연맹(UEFA) 35개국입니다.

참가국들의 선수 구성 방식도 눈에 띕니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는 26명의 최종 명단 가운데 25명을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채웠습니다.

반면 카보베르데, 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 퀴라소, 세네갈, 우루과이 등은 대표팀 전원을 해외리그에서 뛰는 선수로만 구성했습니다.

눈에 띄는 사령탑들도 있습니다.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포르투갈 출신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이번에 가나 대표팀을 지휘합니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지휘한 케이로스 감독은 2014년 브라질 대회, 2018년 러시아 대회,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선 이란을 이끌었고, 이번에 2026 북중미 대회를 맞아 가나 대표팀을 맡으면서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 지휘봉을 잡습니다.

이로써 케이로스 감독은 세르비아 출신의 보라 밀루티노비치(1986~2002년)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출전 사령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출전국들은 첫 경기 킥오프 24시간 전까지 심각한 부상이나 질병이 발생한 선수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수비수 조유민(샤르자)이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오른 발바닥의 발꿈치 족저근막 부분 파열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으면서 조위제(전북)로 대체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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