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이른바 '새치기 논란'에 대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거짓은 2,000만 명이 봤고, 진실은 100만 명도 보기 어렵다"며 당시 투표소 상황을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경기 화성시 동탄9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이 대표는 한 시민으로부터 "왜 줄을 서지 않느냐"는 항의를 받았고,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며 새치기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주민 : 왜 줄을 안 서고 그렇게 해주는 거예요? 길이 따로 있잖아요. 제가 먼저 기다리고 있잖아요. 아니 왜 국회의원 먼저 해주는 거예요? ]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다른 각도에서 봤을 때 투표소 입구와 교부처에 대기 인원이 없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당시 한적한 시간대라 관내외 투표기기 6대 중 5대가 비어있어 줄 자체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자신에게 항의한 시민은 정식 입구가 아닌 투표소 출구 쪽 비상구로 들어와 서 있던 상황이었다"며 "투표 당일 이상한 자막을 입혀 프레임을 씌운 악의적인 마타도어가 도합 2천4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번 논란을 방송인 조세호의 일화를 언급하며 "조세호 씨가 '왜 결혼식에 불참했냐'는 지적을 받았을 때 '모르는 사람 결혼식에 어떻게 가냐'고 했던 것보다 더 황당하다", "줄이 없는데 어떻게 줄을 서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음해와 모함을 딛고 정치하는 일이 참 어렵다, 진실에도 한 번쯤은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류지수/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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