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서울 한 대형마트 매장에서 시민들이 물품을 구매하는 모습.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로 1년 전보다 3.1% 올랐습니다.
2024년 3월 이후 최대 폭 상승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3%에서 지난 1·2월 2.0%로 하락했지만 3월 2.2%, 4월 2.6%로 오르더니 한 달 만에 0.5%포인트 뛰었습니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원인이 됐습니다.
석유류 물가가 24.2% 오르며 전체 물가를 0.92%p 끌어올렸습니다.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7월(35.2%) 이후 가장 높습니다.
이에 따라 석유류를 많이 사용하는 공업제품 전체가 4.2%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1.40%p 끌어올렸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따라 오르면서 국제항공료는 33.5% 올랐습니다.
1995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 폭 상승입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3.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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