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어느새 9천 포인트를 눈앞에 뒀지만, 일각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4천 초반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왜 반도체를 빼고 계산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보도에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일) SNS에 '코스피가 8,600을 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코스피 지수는 4100~4200선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담은 한 언론 기사를 올렸습니다.
해당 기사는 코스피에서 반도체 시가총액 비중이 지난해 6월 25% 수준에서 올해 54.6%까지 급증했다는 한 증권사 보고서 내용을 근거로 삼았는데, 이 대통령은 '"축구 실력 빼면 손흥민도 보통 사람?" 이러는 사람 없다', '오히려 "반도체 빼고도 한국 증시 무려 4,100" 이래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면서 '반도체가 우리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데 왜 반도체를 빼고 종합주가지수를 계산해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른바 코스피 '반도체 착시론'을 정면 반박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국세청에 접수된 부동산 탈세 신고가 5달 동안 780건에 이르고 이 가운데 81%가 수도권에 집중됐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부동산 불법투기 탈세, 이제는 안 됩니다. 망국적인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은 반드시 탈출할 것입니다"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호황과 부동산 투기 근절은 이재명 정부가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국정 성과이기도 합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주식 시장에 대한 일각의 과도한 해석에 문제를 제기하고, 부동산 정책 시행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형,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장성범·황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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