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 조합원들이 지난달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카카오 노조가 오는 10일 4시간 부분 파업을 합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입장문을 통해 "지속적인 경영실패로 인한 매각, 분사, 구조조정을 멈추고 고용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요구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고용불안을 야기하고도 압도적인 보상을 독점하는 경영진 중심의 보상체계 개선"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일상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된 카카오톡을 비롯한 여러 서비스의 중단이나 문제가 발생할 부분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10일 수요일 4시간 부분파업과 판교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즉각적인 전면 파업이 아닌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추후 교섭 상황에 따라 파업 수위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카카오 본사 노사는 경기 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이 결렬돼 노조는 이달 파업을 진행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카카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당장 카톡 먹통과 같은 극단적인 서비스 중단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습니다.
IT 플랫폼 산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시스템이 자동화 돼 있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비조합원 인력과 필수 대기 인력을 투입해 유지보수와 운영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당사는 수많은 이용자의 일상을 연결하고 소상공인과 파트너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이용자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안정성을 지키는 일은 카카오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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