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미국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3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가운데 하나인 마이크론 주가가 20% 가깝게 급등했습니다. 다른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들도 함께 올랐는데, 오늘(27일) 우리 증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뉴욕 증시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로 꼽히는 마이크론 주가가 19.3% 급등했습니다.
글로벌 투자회사 UBS가 마이크론의 주가가 지금의 2배로 오를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낸 결과입니다.
UBS는 인공지능 투자 붐 때문에 마이크론의 수익성이 달라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3·4년 호황을 누리면 이후 3·4년은 불황이 찾아오는 등락이 반복돼 왔는데, UBS는 인공지능 투자 덕분에 끊이지 않는 호황, 영어로 슈퍼사이클에 올라탔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근거로 3년에서 5년까지 고정된 가격으로 장기 계약을 맺고 있고, 전통적인 D램 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주당 1천625달러로 제시했는데, 장 시작 전 750달러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오늘 마이크론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넘기면서 월마트를 뛰어넘었고, 미국 상장기업 중에서도 11위로 올라섰습니다.
마이크론은 인공지능용 HBM과 전통 D램 모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관련 주가를 종합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5% 올랐고, 기술회사 중심 나스닥 지수도 1.2% 상승했습니다.
[맷 스터키/투자회사 수석 분석가 : 인공지능과 관계를 맺고 계속해서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업들, 특히 반도체 관련 회사들이 앞장서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스타벅스 본사 주식은 주요 시장인 한국 불매운동 여파로 오늘 1.6%, 지난 5일 간으로 치면 총 4% 하락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조무환}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