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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찾은 이 대통령…카페서 "거기 커피는 아니죠?"

익선동 찾은 이 대통령…카페서 "거기 커피는 아니죠?"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를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참모들과 서울 종로구 익선동을 깜짝 방문해 '야장'(야외 영업) 문화를 즐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돈의동 쪽방촌 방문 이후 익선동 한옥 거리와 갈매기 골목 등을 찾았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 수석대변인, 권혁기 의전비서관 등이 동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팔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에서 온 관광객들, 안성에서 온 공동생활 가정(그룹홈)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카페 골목을 구경하다가 "우리나라가 이렇게 될지 몰랐다"고 감탄했고, 고유가 지원금으로 식사 중이라는 시민에게는 "잘하셨다. 동네에 돈이 돌아야지"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참모들과 야외 테이블이 마련된 익선동의 고깃집을 찾아 갈매기살 등을 주문해 식사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저녁을 마친 이 대통령은 근처 커피 매장을 찾아 키오스크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며 '거기 커피는 아니지요?'라고 묻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을 빚은 점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읽힙니다.

강 실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어쩌면 그렇게 사람들 일상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시는지"라며 "오늘은 특히나 젊은 분들이 많아 가감 없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 최초로 노상에서 식사했다는 이야기를 끝내고 나서야 듣는다"며 "역대급 인파에 경호처 여러분께서 크게 고생한 날이지만, 계속 가시겠지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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