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군은 이번 휴전 기간을 전시처럼 보내며 전투력을 강화할 기회로 썼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다시 이란을 공격한다면 대응할 준비를 갖췄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군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지난 6주간 계속된 휴전을 전력 강화의 기회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군 대변인은 테헤란 발리아스르 광장에서 열린 정부 지지 집회에서 "군은 휴전 기간을 전시처럼 지냈다"며 "이를 전투력을 강화할 기회로 이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이 다시 이란을 침략한다면 새로운 도구와 수단으로 새로운 전선을 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이란 군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완전한 지휘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한 경고성 발언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19일 전쟁 발발 80일 만에 이란 증시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거래가 시작되자 매도세가 우세하면서 이란증시의 대표지수인 테드픽스는 약 0.4%가 하락했다가 0.07% 오른 371만 6천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는 재개됐지만, 테헤란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80여 개 종목 가운데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정유, 석유화학 분야 등의 대형주 약 40개 종목은 여전히 거래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란 언론들은 개장 1시간 만에 약 100조 리알, 약 5천600만 달러 규모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며 시장이 폭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지난 17일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를 타격한 드론이 이라크에서 발사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기술적 추적 및 모니터링 결과, 당시 공격에는 모두 3기의 드론이 동원됐다"면서 "이 드론들은 모두 이라크 영토에서 발사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력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건설하고 운영에도 관여 중인 아부다비 바라카 원전 단지는 지난 17일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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