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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방송서 사격 교육…소총 든 앵커 "목숨 바칠 준비"

<앵커>

미국이 군사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을 내비치자, 이란도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영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총기 사용 교육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동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의 한 국영방송 프로그램.

이슬람혁명수비대 장교가 방송 진행자에게 총기 분해와 조립, 탄창 장전 등 AK-47 소총 작동 방법을 가르칩니다.

곧이어, 진행자가 최근 이란에 보복 공격을 단행했던 아랍에미리트 국기를 향해 소총을 발사합니다.

[이란혁명수비대 장교 : 조준선을 정렬하고, 숨을 참으세요. 신의 이름으로. (신의 이름으로.)]

또 다른 방송에서는 여성 진행자가 소총을 들고 나타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합니다.

[이 땅의 여성들과 딸들인 우리 역시 총을 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란 한 방송에서 소총을 들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는 여성 진행자

사격 훈련을 받는 시민과 학생들의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트럼프, 당신은 이란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빼앗을 수 없다. 나는 당신을 파괴하러 왔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란이 내건 5대 협상조건에 대해 미국이 전쟁 피해 배상과 동결자산 해제 거부, 농축우라늄의 미국 반출과 이란 핵시설 1곳만 유지 등의 답변을 해 왔다며 협상 난항을 미국 탓으로 돌렸습니다.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 선박 나무호 피격에 대해 누가 저질렀는지 의문이리며, 이란 소행으로 위장한 '가짜 깃발 작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정 국가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보통 이란은 이스라엘이 가짜 깃발 작전을 벌인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최대웅, 영상편집 : 채철호, 디자인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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