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코스피 지수가 8,000선 돌파를 앞두고 장중 5% 이상 급락한 가운데, 급락 원인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AI 국민배당금' 제안 때문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오늘 'AI 이익 국민배당 구상에 요동치는 한국 증시'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한 고위 정책 당국자가 AI 산업에서 발생한 세수를 활용해 국민에게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한국 증시가 크게 출렁였다"고 전했습니다.
AI 산업과 관련된 이익을 국가가 나서서 재분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꺾였다는 취지입니다.
김 실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AI 인프라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그것이 역대금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응당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과실은 반세기에 걸쳐 전 국민이 함께 쌓은 기반에서 나온 것"이니 "과실의 일부는 구조적으로 국민에게 환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김 실장의 발언은 AI의 등장이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격차를 벌릴 위험이 있다는 경제학자들과 정치인들의 우려를 뒷받침한다"면서, "한국에서는 이런 우려가 글로벌 AI 인프라 붐의 전리품을 업계 리더들이 더 많이 공유해야 한다는 공공의 목소리로 표출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개장 직후 7,999.67까지 치솟으며 사상 첫 8,000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김 실장의 제안이 알려지면서 5% 넘게 폭락하며 7,421선까지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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