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7일 서울의 한 의료기기 판매점 매대에 1cc, 2cc 등의 소용량 주사기만 남아 있다.
정부가 중동 정세로 인한 의료소모품 수급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플라스틱 원료를 제조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의료기관별 재고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7일)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회의에서 주사기와 약포지, 투약병 등 주요 의료소모품의 수급이 지난달 말 이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주사기의 경우 상위 10개 제조업체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했으며, 전국 의료기관의 재고 역시 전년 대비 84~116% 수준으로 정상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의 영향으로 주요 소모품 가격은 품목별로 10~30%가량 오른 상태입니다.
정부는 수급 총량은 충분하지만 현장의 불안이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년 대비 재고량 변화와 재고 과다·과소 의료기관 분포 현황을 주기적으로 공개해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잠재울 계획입니다.
아울러 수액제 포장재나 주사기 등 수급 차질 우려가 있는 품목에는 원료를 우선 배정하고, 과다 구매가 의심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실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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