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충연의 막말 영상입니다.
최 씨는 당시 같은 팀 선수 윤성빈 등 지인과 함께 부산 전포동의 한 술집 앞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한 여성 팬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한국타이어보다 못한 뚱녀"라고 막말을 내뱉었습니다.
충격적인 팬 비하에 큰 논란이 됐는데, KBO가 최근 조사에 착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KBO는 이번 사안에 대해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해당 구단과 KBO 연맹 모두 규약 제151조의 품위손상 행위 적용 여부를 포함하여 실질적인 조치를 여러모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적절한 조치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합당한 판단이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도 KBO의 입장을 답변으로 회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피해 여성이 직접 찍은 영상을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했고, 최충연은 여성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하며 영상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최 씨의 이런 행동에 대해 공개 성명을 내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롯데는 최 씨와 윤성빈을 2군으로 내려보냈지만 논란은 쉽사리 잠재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 씨는 과거 음주 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전력도 있습니다.
2020년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운전이 적발돼 KBO로부터 1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안준혁,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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