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다주택 양도세 줄여줄게"…10억 원 컨설팅 사기 일당 8명 구속

"다주택 양도세 줄여줄게"…10억 원 컨설팅 사기 일당 8명 구속
▲ 피의자 일당 사무실

합법적인 절세를 도와주겠다며 세무사를 사칭해 피해자들로부터 약 10억 원을 가로챈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 범죄집단조직, 세무사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38) 씨 등 8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해외콜센터 직원인 40대 B 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절세 컨설팅과 세무신고 대행 등을 미끼로 피해자 34명으로부터 9억 9천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표 홈페이지에 "탈세가 아닌 합법적인 양도소득세 절세를 선택해야 한다"고 홍보하면서 세무사를 사칭해 상담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양도세 중과 대상인 다주택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2022년 5월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4년간 유예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자금 인출·세탁과 콜센터 등 업무를 조직적으로 나눠 맡아 범행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범죄수익금 5억 4천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으로 동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은 세무신고 자격이 없으나 마치 정식 세무법인인 것처럼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했다"며 "허위 절세를 내세운 사기 수법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 남동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