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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서"…쓰레기봉투 뒤지려고 불 낸 50대 입건

"배가 고파서"…쓰레기봉투 뒤지려고 불 낸 50대 입건
▲ 김포경찰서

쓰레기봉투에 들어있는 음식물을 꺼내기 위해 봉투에 불을 붙인 50대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실화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 경기 김포시 고촌읍 고촌역 인근 거리에 쌓여있던 쓰레기봉투에 불을 낸 혐의입니다.

그는 쓰레기봉투 안에 들어있는 바나나를 꺼내기 위해 라이터로 불을 붙여 구멍을 내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해진 거주지 없이 노숙 생활을 하던 그는 경찰 조사에서 "배가 고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주변에 있던 목격자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습니다.

A 씨를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한 경찰은 별건의 사건이 검찰에 계류 중인 것을 확인하고 신병을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보완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를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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