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조사
전라남도가 여순사건 미신고 희생자를 직접 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신고 기간을 운영해 6천868명의 희생자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여순사건지원단은 시간이 오래된 데다 사회적 낙인 등 구조적 한계로 신고하지 못한 희생자가 1만8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직접 희생자를 찾아 나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순사건 희생자가 기재된 공적자료를 전수조사해 미신고 희생자를 확인하고 신원 확인, 유가족 찾기, 희생자·유족 명예회복 신고 지원 순으로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첫 단계로 1948년 말부터 열린 군사재판 결과가 담긴 고등군법명령 기록을 토대로 희생자 확인과 유가족 찾기를 지난 3월 말부터 시범 운영했습니다.
희생자 확인을 위해서는 제적등본 확인이 필요하지만 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선 당시 호주로 등록된 사람 중심으로 검색할 수 있어, 결혼 전 희생자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여순 사건은, 1948년 여수에 주둔 중인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 사건 진압을 위해 제주도로 이동하라는 대통령 명령을 거부하자, 정부가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민간인 학살이 발생한 사건입니다.
(사진=전남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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