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이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5, 6위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는데요. 소노는 창단 첫 우승을, KCC는 6위 팀 사상 첫 우승을 다짐하며, 미디어데이에서 유쾌한 입담 대결을 펼쳤습니다.
하성룡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플레이오프 6전 전승의 무서운 기세로 챔프전에 처음 오른 '돌풍의 팀' 소노와 2년 전 5위 팀 사상 첫 우승에 이어 이번엔 6위팀 최초로 챔프전에 진출한 KCC는 저마다 새 역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손창환/소노 감독 : 이전까지 (벌떼처럼) '독침'을 쐈다면 이제 위너스(소노) 팬들과 함께 '꿈'을 쏘겠습니다.]
[이상민/KCC 감독 : 2년 전에 '0%의 기적'을 썼듯이 올해도 6위로서 '0%의 기적'을 한번 다시 쓰고 싶고요.]
선수들의 입심 대결부터 뜨거웠습니다.
소노의 27살 에이스 이정현이 '젊음'을 자랑하자,
[이정현/소노 가드 : (소노) 주축 선수들이 KCC보다 어리기 때문에 회복에는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KCC의 '30대 스타'들은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최준용/KCC 포워드(32세) : 저희도 잘 뛰어요. 젊어서 좋겠다!]
[허훈/KCC 가드(31세) : 생긴 건 우리가 더 젊을 수 있어]
최준용은 농담 섞인 우승 공약에 농구 인생을 걸었습니다.
[최준용/KCC 포워드 : (우승하면) 팬들을 위해 '은퇴'하겠습니다. 박수 칠 때 떠나려고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시키는 거.]
챔피언전의 '키 플레이어'로 소노는 5년 전 플레이오프 10경기 전승 신화를 쓴 '슈퍼 조커' 이재도를,
[이정현/소노 가드 : '퍼펙트 10'을 경험한 선수는 지금 플레이오프에서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 우승을 향해 데려가 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재도 버스'를 한 번 타보려고 합니다.]
KCC는 봄 농구 때면 펄펄 나는 '봄 초이' 최준용을 꼽았습니다.
[허훈/KCC 가드 : 이제 '봄 초이'를 따라서 '봄 초이'에 이제 약간 비슷한 '고추장' 같은 역할로 같이 합체가 돼서.]
누가 이겨도 새 역사가 되는 챔프전은 오는 5일 막을 올립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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