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
권순우(350위·국군체육부대)가 2026 남자프로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 7천 달러) 결승에 올랐습니다.
권순우는 오늘(25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쉬위시우(218위·타이완)에게 2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1시간 24분 만에 승부를 결정지은 권순우의 라이브랭킹은 275위로 치솟았습니다.
다음 주 발표될 랭킹에서 2024년 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300위권을 회복할 거로 보입니다.
한국 테니스 간판인 권순우는 2023년 시작된 어깨 부상 탓에 30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그는 오는 7월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날 정현(644위·김포시청)과의 8강전에서 3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경기 후 다리에 근육 경련을 호소했던 권순우였지만 이날 별다른 위기 없이 승리했습니다.
전날 50%에 그쳤던 첫 서브 정확도를 61%까지 끌어올리며 서브 게임을 지배했습니다.
1, 2세트 모두 다섯 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권순우는 "어제 현이 형이랑 많이 뛰다 보니 몸에 알이 뱄다"면서도 "처음부터 텐션이 떨어져 있으면 계속 끌려다닐 것 같아서 텐션을 올리고 공격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습니다.
26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 상대는 아우구스트 홀름그렌(185위·덴마크)입니다.
홀름그렌은 4강전 상대의 부상 기권으로 결승에 무혈입성했습니다.
권순우는 지난 3월 일본 요카이치 챌린저 대회 16강에서 홀름그렌을 2대 0으로 물리친 바 있습니다.
권순우는 "정말 어렵게 이겼습니다. 그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까지 당했습니다. 어려운 선수"라며 경계심을 보였습니다.
이어 "한국에서도 100위, 50위권이 아닌 톱10에 오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