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장판 된 대파밭
중국에서 '대파가 공짜'라는 거짓 영상을 접한 사람들이 약탈에 나서면서 농민들이 수백만 원대 피해를 보는 일이 일어났다고 광명망 등 중국 매체들이 2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네티즌 쉬 모(35) 씨는 지난 8일 장쑤성 퉁난시 하이먼구의 한 마을을 지나가다가 "대파 공짜로 가져가세요"라는 거짓 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이후 둥 모(남,39) 씨, 왕 모(여,40) 씨, 천 모(남,61) 씨 등 20여 명은 관련 영상을 찍거나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전달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대파를 뽑아가는 바람에 농지는 난장판이 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농가의 피해 규모가 1만∼2만 위안(216만∼433만 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처음 허위 정보를 올린 쉬 씨를 구류에 처하는 한편 나머지 관련자들에게는 행정 처분 등을 내렸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도 '배추 그냥 가져가세요'라는 허위 영상 때문에 수백 명이 우르르 몰려들어 한 농부가 약 2억 원 규모의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사진=중국 광명망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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