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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걸프·아시아 동맹국들이 통화스와프 요청"

미 재무장관 "걸프·아시아 동맹국들이 통화스와프 요청"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해 걸프 및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미국에 통화스와프 체결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금융서비스 소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주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를 계기로 "우리의 많은 걸프 동맹국들이 통화스와프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몇몇 아시아 동맹국을 포함한 수많은 다른 국가들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탓에 타격을 입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통화스와프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UAE와 미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UAE 외에 미국에 통화스와프를 요청한 국가명은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으로, 일반적으로 양국 중앙은행 간의 체결로 이뤄집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 등과 통화스와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 재무부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과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연준이든 재무부든 통화스와프는 달러 자금 시장의 질서를 유지하고 미국 자산이 무질서하게 매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란 전쟁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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