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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불난다고들 하니 결자해지해야" 장동혁 면전서 '직격'

<앵커>

6·3 지방선거가 42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의 분위기는 여전히 어수선합니다. 강원도를 찾은 장동혁 대표에게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가 결자해지하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GTX 신설 같은 지역공약 발표를 위해 강원도 양양을 찾아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그 옆에서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진태/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 내가 원래 빨간당(국민의힘)이었는데, 이번엔 중앙당 생각하면 열불이 나서 투표 안 한다,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42일 뒤면 생사가 결정되는 후보 입장에선 속이 탄다"며 이런 돌직구도 던졌습니다.

[김진태/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 결자해지가 필요합니다.]

김 후보 측은 SBS에, '결자해지'란 말은 "거취에 대한 문제", 즉 대표직 사퇴를 뜻한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 말을 받아 적던 장 대표는 "애정의 말씀이라 생각하겠다"며 즉각적 반박은 하지 않았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당이, 중앙당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 대표는 대신, 현 정부의 안보관 등을 비판하는 글들을 SNS에 올렸는데, 당 지도부의 한 인사는 "지방선거 국면에선 정부 실정을 비판하며 고공전을 펼치는 게 대표의 역할"이라고 엄호했고, 장 대표와 '거리두기'에 나선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해선 "원래 지방선거는 후보자 중심으로 치러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광주특별시장 후보로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을, 전북지사 후보로 양정무 전 전주갑 당협위원장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일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공천 결과도 처음 발표했는데, 경기 안산갑에 김석훈 전 당협위원장, 충남 아산을에 김민경 당 맘편한특위 간사,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 오지성 전 당협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이승진, 디자인 : 장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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