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규리그 6위에 그친 프로농구 KCC가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자 슈퍼팀의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스스로, 농구단이 아닌 사기단이라 부를 정도로 막강 전력이 된 KCC 선수단을 홍석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올 시즌 허훈의 가세로 MVP 출신만 5명이 뭉친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 등 주전들의 줄부상 탓에 6강 플레이오프도 막차로 탑승했습니다.
하지만 봄 농구가 시작되자 180도 달라졌습니다.
[최준용/KCC 포워드 : 겨울에는 추워서 몸이 아픈 것 같은데...]
[허훈/KCC 가드 : 신기하게 봄 되면 안 아파 잘ㅎㅎ]
3점 슛 1위 허웅과 어시스트 1위 허훈 형제에, 만능 포워드 최준용과 송교창이 매 경기 30분 이상 코트를 누비자, 정규리그보다 평균 득점이 10점 이상 늘어나며 3위 DB를 3연승으로 제압했습니다.
[최준용/KCC 포워드 : 농구단이 아니라 사기단이지.]
[허훈/KCC 가드 : 정규리그 때 'KCC 왜 이래?' 그랬다가 플레이오프 하니까 '어, 왜 이래?' 그러니까 사기단.]
작전 타임 때마다,
[허훈/KCC 가드 : 숀 롱이 이거 하는 게 낫지 않나요?]
[최준용/KCC 포워드 : 시간 다 보내고 2대 2 해요!]
모든 선수가 목소리를 낼 정도로 승리를 향한 의지가 뜨거운 가운데,
[허훈/KCC 가드 :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있어서 카메라가 있든 말든 일단 말하는 것 같아요.]
정규 시즌 때 푹 쉰 선수가 많아 체력도 넘친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최준용/KCC 포워드 : (송)교창이랑 저는 힘들다고 그러면 '먹튀'죠.]
2년 전 정규리그 5위 팀 최초로 챔피언에 올랐던 KCC는, 이제 사상 첫 6위 팀 우승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허훈/KCC 가드 : 우리의 적은 상대가 아니다. 우리의 적은 자신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훈·최준용 : 플레이오프만큼은 KCC다운 농구 보여줄 거고, 모든 경기를 다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황세연)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