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진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2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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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
"서울시 선거, 중앙당발 리스크 극복이 숙제"
"공천 끝나면 장동혁 지도부 사실상 궐위 상태 될 것"
"장동혁, 위기 상황마다 '회피' 선택해"
"장동혁, 결자해지 의미 모르는 게 아니라 모르고 싶은 것"
"장동혁 방미 사진 보고 심정 무너져"
"장동혁, 이번 선거가 1차 '시한' 될 것"
"정원오, 본인보다 배경 덕으로 올라온 분"
"정원오, 오세훈과 체급·능력 면에서 큰 차이"
"선거는 생존의 문제‥박형준, 머지않아 한동훈과 연대할 것"
"서울, 면접 오는 후보들도 흰 점퍼 입고 와"
"선거 끝나면 보수 재건 열망 높아질 것"
▷ 주영진 / 앵커 : 국민의힘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오늘 인터뷰하실 분도 바로 국민의힘의 배현진 의원입니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제가 복귀한 이후로 벌써 두 번째 맞는 첫 정치인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안녕하십니까.
▷ 주영진 / 앵커 : 요즘 바쁘세요. 바쁘실 것 같은데.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많이 바빴고요. 조금씩 정돈해 가는 상황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국민의힘의 서울시당 위원장이니까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작업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지금 25개 단체장 가운데 5개 지역을 중앙당에서 가져가서 공천을 하겠다고 했고요.
▷ 주영진 / 앵커 : 인구 50만 이상.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그리고 20개 단체장에 대한 공천을 사실은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마무리가 됐는데 최고위원회의 의결까지 다 끝난 겁니까, 어떻습니까.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난주에 이제 그중에 한 군데 단체장을 최고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해서 지금 이제 재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 주영진 / 앵커 : 인구 50만이 안 되는 곳인가요?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네.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최고위원회의가 직접 다시 살펴보겠다.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아마 지역 당협위원장의 민원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의 제기가 있었던 지역들을 다시 살펴보겠다고 하고 있고 그렇지만 최고위원회에서 반려를 하더라도 저희 당헌·당규에 의해서 다시 시도당 공관위원회에서 3분의 2 의결이 되면 결정이 되기 때문에 사실은 최고위가 검토를 하겠다는 이유로 지역 후보들을 들여다보는 이 시간이 지금 같이 저희 피 말리는 이 상황에서는 굉장히 부질없고 쓸데없는 짓이다라는 그런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4년 전 지방선거와 지금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지금 물론 그때는 대선 이후에 30일 만에 치러져서.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저희 서울만 치면 대통령 선거의 바람도 있었지만, 실은 오세훈이라는, 보궐 선거를 마치고 다시 한번 연임에 도전하는 후보가 425개 동 전체 동에서 승리를 할 정도로 큰 서울의 바람이 불었거든요.
▷ 주영진 / 앵커 : 아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거의 없었던 일이죠.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전무후무한 일이죠. 그 영향으로 저희가 줄투표의 덕도 많이 봤는데 이번에는 사실 중앙당발 리스크가 너무 오랫동안 많이 심화된 상태라서 저희가 그것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중앙당발 리스크다. 이게 아까 김진태 강원지사가 한 얘기와 같은 얘기입니까?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지금 저희 107명 국회의원뿐 아니라 전국의 광역단체장, 모든 후보께서 동일하게 이야기하시는 그 문제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서울은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당 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이 우리는 독자 선대위로 갑시다. 장동혁 대표나 현 지도부가 가세하는 선대위 말고 우리가 독자 선대위 꾸립시다라고 합의를 본 겁니까.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일찍이 제가 언론을 통해서나 말씀드렸고요. 누구보다도 저희 서울시장 후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유력한 후보였기 때문에 공감대가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했던 거죠.
▷ 주영진 / 앵커 : 이런 움직임이 지금 부산, 울산, 경남이나 어제 경기도 의원들 자체 선대위 꾸리겠다고, 후보도 없는데 꾸리겠다고 나선 것도 이것도 제가 보기에 정치부 기자 저도 거의 20년, 30년 가까이 했는데 처음 보는 일이에요.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처음 보시죠. 그런데 꾸리겠다고 말씀하신 경기도 의원님들도 실은 불과 얼마 전까지 장동혁 지도부를 단단하게 지탱해 주던 분들이고 주요 당직자들이 다수 포진돼 있거든요. 그런데 '오죽하면 저러실까'라는 생각들을 국민과 유권자들께서 보면서 하실 것 같습니다. 이미 판단이 끝난 지도부니까 저희도 이제 길게 말할 필요도 없고 사실상 저희 공천 작업이 끝나면 장동혁 지도부는 사실상의 궐위 상태로 갈 거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공천 작업이 끝나면. 오늘 김진태 지사가 '결자해지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했는데 나중에 기자들 앞에서 장동혁 대표가 결자해지가 '뭘 말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걸까요, 아니면 정말 몰라서?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모르고 싶겠죠. 끝까지 모르고 싶을 텐데 알 거라고 생각하고요. 위기 상황에 직면하면 장동혁 대표가 항상 선택했던 것은 회피 기술이었거든요. 그게 이제 처음 필리버스터를 했을 때는 굉장히 신선하게 저희에게 다가왔으나 그 이후의 단식 그리고 방미 등 '절윤'이나 아니면 이런 선거 국면에서의 어떤 위기 상황이 도래했을 때,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철회하라는 의원들의 그런 독촉이 막 물이 올랐을 때, 이런 상황에서 나는 모른다, 모르쇠를 하거나 아니면 다른 곳으로 도망가거나 하는 이것들이 이미 너무 많이 읽힌 상황이라서 그래도 오늘 김진태 지사께서는 굉장히 억눌러서 이야기하신 것 같아요. 결자해지 정도면. 지난번 인천에서는 '후보의 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 주영진 / 앵커 : 배현진 의원도 서울시당 위원장이고 정치인과 정당이 선거를 앞두고, 정당의 존재 이유가 정권을 잡고 권력을 잡아서.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국민을 위한 정치를 직접 우리 힘으로 해보겠다는 게 존재 이유인데 선거에서 지고 싶은 생각은 절대 없을 거 아니에요.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절대 없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그런데 분위기나 흐름이라고 하는 것이 이번에 우리가 정말 뭘 해도 안 되겠구나라고 하는 그런 불안감, 걱정 이런 것들이 좀 있어 보여서.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패색이 짙다라고 위기감을 느낀 것은 저희는 그 현장에서 정말 오래됐습니다. 그런데 과연 당의 수장이자 가장인 우리 당 대표가 그 절박감을 느끼고 있었느냐는, 저는 그래도 알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얼마 전 방미 현장에서 의회 앞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굉장히 좀 심정이 무너졌습니다. 과연 저분께 우리의 선거와 우리 많은 후보의 명운을 맡겨도 될까라는 그런 걱정이 한 번 더 들었고요. 여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곧 치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한 번 생각 안 해 보셨어요? 장동혁 대표는 그러면 왜 그럴까. 장동혁 대표는 아마 당원들이 선출한 대표다. 그리고 얼마 전에 사퇴 요구가 막 분출했을 때 그러면 '내가 다 걸 테니 여러분도 걸어라' 그랬더니 요구가 쑥 들어갔다는 거 아니에요. 그때 장동혁 대표는 어떤 자신감을 얻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좀 들고.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잘못된 판단이고요. 장동혁 대표의 임기도 있지만, 정치적 시한이라는 게 일단 1차 시한이 이번 선거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장 대표가 건다라는 것은 당 대표직 아닙니까. 그런데 후보들이 걸어야 하는 것은 본인의 생계와 정치적 미래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돌아올 후과가 어떤 것인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장 대표 얘기 계속해서 되게 미안하기는 한데요. 일단 저희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선거이기 때문에 장동혁이 만든 이 난국을 극복하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좋은 상품, 이를테면 오세훈 시장이라는, 4년 전에 전 동에서 이겼던 그 좋은 상품과 그리고 저희 서울시당 공관위에서 정말 각고의 노력 끝에 엄격하게 선정한 저희의 후보들을 전면에 배치해서 서울 시민의 삶을 책임져주는 실력 있는 정당의 면모를 남은 기간 동안 좀 보여드려야 할 것 같고요. 지난 4년 그 이전에도 그래도 보수 정당이 보여줬던 정책에 대한 신의만큼은 우리 시민들께서 알아주실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서울의 기초단체장 같은 경우에 국민의힘의 아성이라고 불리는 데가 있잖아요. 이른바 강남 3구, 송파도 때로는 들어가고 이러는데 강남 3구도 여론조사나 이런 데 보면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그런 조사 결과들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현실적인 얘기를 드리면요. 시중에 공표나 아니면 비공표 조사를 하고 돌아다니는 여러 정보를 보면 압도적으로 저희가 지금 열세인 것은 맞습니다. 비단 강남 3구라고 이야기하신 지역도 마찬가지인데요. 이게 서울의 어떤 특정 지역만 그런 게 아니라 부·울·경, 대구 뭐 이런 전국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거기에 실망을 하고 있지는 않고 이것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서울은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그 이유를 시민들이 이미 알고 있으시기 때문에 그것을 어필해서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저희끼리의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어제인가 장동혁 대표가 미국 방문 마치고 와서 한국노총을 면담했잖아요. 그 자리에서 또, 배현진 의원은 그 현장에 없었죠.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안 갔죠. 당 대표의,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그 자리에 없던 배현진 의원의 이름이 거론됐다고 하는데요. 왜 거론되는지 혹시 영상이 준비됐으면 한번 보고 이야기를 나눌까요? //
▷ 주영진 / 앵커 : 저게 얼핏 보면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실 수 있는데 아마 서울시 광역의원 비례대표 이런 이야기를 한 겁니까. 한국노총 몫으로?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맞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배현진 의원이 거절했다는 취지인 것 같아요?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저게 이제 서울시 비례의 어떤 자리를 확보해 달라는 의원들의 청이 저한테 있었는데 제가 거절했다. 그 말씀이 맞고요. 제가 저기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나 저희는 후보자를 면접을 하고, 저희가 PPAT라는 시험도 치르지 않았습니까? 그런 정량적인 평가와 함께 면접관들의 정성 평가 점수를 합쳐서 공평하게 저희는 공정하게 원칙적으로 평가하겠다는 대원칙을 제가 항상 말씀을 드렸고요. 비단 어떤 조직이나 특정 누구의 힘에 의해서 저희 공관위가 그 후보를 선출하는 일은 없을 거다라는 입장을 누누이 말씀을 드려왔어요. 그게 이제 아마 한국노총의 당 대표 간담회 자리에서 말씀이 빚어 나와서 마치 불법 청탁의 뉘앙스처럼 됐는데요. 대단히 부적절한 이야기들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렇게 하시는 바람에 저희는 한국노총의 어떤 후보자에 대해서 오히려 더, 이 후보를 낼지 말지 생각할 수 없게 되는 그런 상황이 돼 버린 거죠. 참 웃음이 나는 해프닝이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배현진 의원은 어쨌든 저런 이야기를, 그러니까 국회의원으로부터 얘기 듣고 나서 정해진 절차와 원칙, 규칙대로 하겠습니다라고 대답을 하신 거다?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그럼요.
▷ 주영진 / 앵커 : 저 이후에 뭐 그럼 따로 연락 없었습니까, 추가 연락은?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저 이후에는 없으셨습니다. 제가 어제 저 얘기를 보고 왜 저분들께서 왜 저런 이야기를 하셨을까 라는 생각을 오히려 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서울시당 위원장을 대표가 설득해 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얘기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그조차도 잘못된 판단이신 것 같은데요. 서울시당 공관위가 지금 원칙을 두고 있습니다. 전과가 국민들 보시기에는 너무 과도하게 범죄 전과가 많거나. 이를테면 윤창호법 이후에 음주 운전 적발이 있어서 부적격이라는 저희 당헌·당규상의 명확한 기준이 있거나. 아니면 의정 수행 능력이 불가능할 정도의 어떤 실력이 되지 않는 분들, 사생활에 물의를 빚었던 분들은 엄격하게 저희가 전부 후보군에서 배제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외에 자격이 되는 분들은 정말 장점을 보려고 노력을 하고, 원칙과 저희 기준 하에서 연령과 세대 그 직능에 상관없이 후보를 선출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아마 한국노총에서 저런 말씀들은 이제까지 해왔던 어떤 상투적인 몫이라는 비례의 차원에서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 안타깝게 도 이번 서울시당 공관위는 저런 방식으로 공천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또 당내에서 논의가 있다고 하더라도 배현진 의원은 아마 그 입장을 생각을 고수할 것이다. 그런 생각은 드네요.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네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서울시장 선거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여러모로 그동안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후보들이 상대해보지 않았던 유형의 정치인 아닐까. 기초단체장 출신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광역단체장 후보가 되는 거의 보기 드문 사례고. 그래서 아마 긴장의 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지 않을까. 왜냐하면 정치인 출신이다 그러면 아니까 어떤 사람인지. 정원오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다크호스는 항상 등장하기 전까지 떨리게 하는 거고요. 등장하면 그분들의 실제 점수를 저희가 무대 위에서 평가할 수 있게 되는데. 저희가 다행스럽게도 정원오 후보에 대해서는 좀 안심해도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이제 후보가 되시고 나서 저희 당에서도 많은 의원들이 정원오 후보의 어떤 실력과 어떤 여러 면모에 대해서 검증을 하다 보니, 박원순 시장 시절에 이른바 도시재생사업 같은 박원순의 후광을 가장 많이 입으며 성장했고. 그리고 오세훈 우리 시장 시절에 공급 정책이나 이런 서울시의 오세훈 정책에 또 그 후광으로 많이 성장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말하자면 이재명 대통령의 백으로 거의 지목되듯이 후보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분 자체가 경쟁력이 있다기보다, 본인이 항상 일하던 어떤 그 배경의 덕으로 올라왔던 분이고. 실제 토론을 하거나 정책 대결에 나섰을 경우 관록 있는 오세훈 후보와 견주어서 시민들이 보실 때, 적어도 서울시장 후보는 저희가 대권주자급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체급 면에서 굉장한 약체로 비춰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굉장히 신중하게 후보에 대해서 또 연구하면서 선거에 임할 거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여론의 흐름을 어쨌든 간에 국민의힘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상당히 좋지 않은 건 분명한 사실이고요. 여전히 다크호스지만 상당히 속도를 내서 지금 오세훈 후보를 추월한 상황 아닐까 싶기도 하고?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정원오 시장 후보 자체로서 스스로 자력으로 크신 분은 아닌 것 같아요. 항상 박원순의 후광, 오세훈의 후광, 이재명의 후광 이런 식으로 남의 덕으로 성장해 온 분이기 때문에 그 스스로 정책을 쭉 만들어서 이제까지 서울을 일궈왔던 오세훈 시장과는 체급이나 능력 면에서는 굉장히 차이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주영진 / 앵커 : 정원오 후보 측에서는 아마도 오세훈 시장이 지난 서울시정 10년을 용두사미 이렇게 표현을 하면서, 본인이 앞으로 3선을 할 각오를 내비치면서 정원오의 12년은 괄목상대가 될 것이다. 이렇게 아마 선거 구호를 붙였던데. 제가 이렇게 출퇴근길에 보니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이 쭉 붙인 게 민주당이 되면 도로 박원순 시대 뭐 이런 취지로 또 현수막을 붙인 것 같아서, 민주당 쪽에서는 아마 또 그것 때문에 또 그래도 돌아가신 분을 또 그렇게 하느냐라고 하는 비판도 있는 것 같고.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그건 정말 재미있는 말씀이에요, 돌아가신 분을. 오세훈 시장이 과거에 그 첫 번째 임기에서 있었을 때도 그렇고, 오세훈 시장은 항상 서울을 세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하다못해 한강 수변을 정리해서 지금의 지금 시민들이 누리게 하는 그 작업조차도.
▷ 주영진 / 앵커 : 한강 르네상스라고 했었나요?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네. 서울 시민의 서울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던 것을 그 어느 누구도 부인하실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주거 정책에 관해서도 적극적인 공급 정책을 통해서 시민들이 자기 집을 갖고 안심하면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복한 서울 시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저희는 자부하고. 다만 그 중간 박원순 시장의 시정 동안은 저희 송파 지역만 해도 베란다가 썩어서 떨어지는 그 와중에도 재건축 상황이 전혀 진행이 되지 않는, 부동산 시장 자체를 정부나 어떤 정책으로 제압해서 할 수 있다는 그 발상 자체가 서울의 시계를 딱 멈추게 했었거든요. 정원오 후보께서 말씀하시는 어떤 지향점이 박원순 시정 본인들이 해왔던 그 방식, 멈춰 있는 서울을 지향하신다면 저희는 더욱더 자신 있게 우리 서울시는 멈춰 있지 않고, 지금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더 많은 주거의 공급과 서울에서 지금 5위 안에 들어가는 세계에서 5위 안에 들어가는 서울이라는 지표도 나왔는데요. 세계에서 1등 가는 그런 서울을 만들겠다는 자신감 있는 구호를 저희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주영진 / 앵커 :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아마 부동산 정책 문제가 또 대통령이 얼마 전에 언급했던 장기보유 특별공제 이 부분도 아마 국민의힘에서는 좀 쟁점화시키면서 쟁점이 될 것 같은데. 이런 궁금증이 있잖아요. 그럼 부동산 정책에서 주도권이 어디에 있느냐. 정부에 있느냐, 광역단체장 서울시장에게 있느냐. 좀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부동산 정책이라고 하는 게.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물론 정부가 국토부가 큰 틀의 정부 정책을 이끌어가는 것은 맞지만 실질적으로 어떤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절차를 진행하고 해 가는 것은 광역단체장이거든요. 특히 서울은. 그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원순 시장의 시정이 실패했던 것이고요.
▷ 주영진 / 앵커 : 아까 말씀하신 공급이라고 하는 그 부분에서는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재량이 있다.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그럼요. 그때 이제 재건축 재개발 지구 지정을 했던 것을 박원순 시장 시절에 무더기로 다 해제했던 것은 이미 시민들께서 많이 아실 겁니다. 정원오 후보께서 용두사미라고 했는데요. 저희는 이제 용의 머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꼬리까지 다시 그것을 다 그리려면 저희의 시간이 더 필요하거든요.
▷ 주영진 / 앵커 : 용두용미가 될 것이다.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그럼요. 그래서 그 시간을 이번 시민들께서 다시 허락해 주시지 않을까. 그것을 저희가 간절하게 읍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한동훈 전 대표 이야기가 이게 또 국민의힘의 전체적인 선거 전략과도 연동이 돼 있고. 아까 부산, 울산, 경남의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부산 북갑의 무공천을 요구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이제 의견이 어떻게 조율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기사가 나왔어요. 배현진 의원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제가 여기 막 들어오기 전에 확인한 바로, 부산 박형준 시장님은 아직 같이 합의한 바는 없다라는 입장을 내신 것으로 알고요. 울산과 경남 시장님, 지사님께서는 뜻을 모았다는 말씀을 들었거든요. 이게 뭐 단순히 한 번의 뉴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부·울·경을 다시 발돋움하게 하는 큰 바람으로 될 거라고 생각하고. 결국에는 우리 부산시장 후보께서도 함께하시면서 서울에까지 힘을 불어넣는 그런 좋은 자극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저도 사실 방송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갑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로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그 요청이 있어도 공천할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을 했는데, 이제 와서 공천 안 하고 무공천 '뭐 알아서 하세요'라고 할 일은 없는 것 같은데.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저도 사실은 그럴 것 같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박형준 부산시장을 제가 그게 궁금했어요.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러면 누구랑 같이 선거운동을 할까. 국민의힘 후보랑 할까, 한동훈 전 대표랑 할까?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오늘 김진태 우리 지사 후보님도 마찬가지시고요. 이분들이 원래 한동훈과 이를테면 장동혁 이 두 분의 인물만 놓고 봤을 때 어느 쪽에 가까운 쪽에 서 계셨느냐를 보면 설명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미 지금 4월 오늘의 시점에는 생존의 문제로 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박형준 부산시장께서도 머지 않아서 한동훈 대표와 함께 하는 이 선거에 대한 어떤 목소리를 내주실 수밖에 없을 거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미 박 시장 후보님의 그 참모 그룹에서 그러한 논의들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아까 김진태 지사가 '후보들은 피가 마르는 심정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네.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니는데 중앙당 리스크가 올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 말씀에 저희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지금 서울시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이 붉은색 점퍼를 입고 다닙니까, 어떻습니까?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면접 때도 흰색 점퍼를 입고 오시더라고요. 그게 이제 저희 정당인으로서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면이기도 한데요. 실은 흰색 점퍼든 붉은색 점퍼든 저는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제 시장 후보로 결정된 오세훈 후보가 엊그제 연두색 타이를 매고 나와서 화제가 됐는데요.
▷ 주영진 / 앵커 : 정원 도시를 앞으로 강조하겠다고.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저희의 서울 선거는 이제 이것을 붉은색을 입냐 흰색을 입냐 이런 어떤 당내 투쟁이나 혹은 정쟁의 입장이 아니라, 왜 그 초록색을 오 시장이 넥타이를 매고 나왔느냐. 이제껏 서울을 위해서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 친환경 서울을 지향했던 우리의 정책 방향을 더 부각해 드러내 주는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보여드린 거거든요. 앞으로 그런 모습에 집중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배현진 의원은 지방선거 이제 42일 정도 남았어요. 이제 시간이 해결해 줄 겁니다. 어떤 답을 줄지는 시간이 또 답을 보여주겠죠. 국민의힘의 성적도 마찬가지고. 지방선거 이후에 국민의힘은 어떤 상황이 될 것이고, 어떻게 가야 한다. 아마 주무시기 전에도 생각하고 막 그러실 것 같아요?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아까 장 대표가 김진태 후보께서 하신 말씀을 모르는 척하냐고 질문하셨잖아요. 저희 당내에서 이른바 친윤 당권파라고 하시는 그 그룹도 국민들이 내렸던 결단을 1년 전부터 저는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선거가 끝나면 그 결과가 저희한테 가까스로 좋은 결과가 나와도 이것은 장동혁 지도부의 몫이 되지 않을 거고요. 만약에 무참히 이대로 패배하는 결과가 나오면 그것은 역시나 장동혁 지도부의 책임이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한 신(scene)이 끝나면 저희는 보수 재건의 어떤 시민들의 열망과 국민들의 그런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고. 이전까지와는 다른 대한민국 보수 정당, 그다음에 아직 의석수는 적지만 새로이 뛸 수 있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찾기 위해서 굉장히 분투하는 시간이 오지 않을까. 그것이 이를테면 지금 말씀하신 한동훈 후보나 여러 지역에서 살아 들어오는 새로운 후보들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배현진 의원이 지금 방금 한 이 이야기가 지방선거 이후에 국민의힘 모습이 될지 그것도 저희가 또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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