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미국 방문 일정은 6월 지방선거를 위해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당 지도부와 거리를 두고 독자적인 선대위를 꾸린다는 입장입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8박 10일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어제(20일) 새벽 귀국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방미 성과를 이렇게 자평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실질적인 핫라인을 구축해 흔들리는 한미 동맹을 지탱할 신뢰의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보다 미국 방문이 더 중요했던 거냐는 당 안팎의 비판에 대해서는 현 정부의 대미외교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도 선거의 일부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 국무부 차관보 등 일부 면담자가 누구인지는 외교 관례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렇게 꼬집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외교 참사입니다 이거. 야당 대표가 가서 그냥 차관보 뒷모습만 사진 찍히는 이런 외교를 했다?]
장 대표는 이번 주부터 선거 지원을 위한 현장 방문에 돌입하는데, 일부 후보들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경선에서 맞붙었던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독자적 선대위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선거가 끝나면 당 지도부는 바뀐다"고 장동혁 지도부에 날을 세웠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지역별 선대위 구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거는 각 지역의 독자적 선대위가 맡고 당은 대여 투쟁 등에 집중해달라는 것인데, '당 지도부 거리두기'라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난항을 거듭해 온 경기지사 공천을 위해 양향자 최고위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조광한 최고위원, 함진규 전 의원을 경선에 부쳐 다음 달 2일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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