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IMF에서 크리스탈 오르기에바 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이하 현지 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위기의 해설자가 아닌, 협력의 설계자로서 글로벌 거시정책 공조와 다자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IMF의 이사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이러한 의견을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와 공유했습니다.
IMF는 중동전쟁의 충격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각국의 재정·통화 여건에 부합하는 정책 대응의 필요성과 글로벌 저성장 탈피를 위한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한국도 국가부채의 확대 없이 추경을 신속히 편성·집행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전환기 구조개혁의 필요성과 취약국의 AI 혁신 역량개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특히 IMF가 위기의 해설자가 아닌, 협력의 설계자로서 글로벌 거시정책 공조와 다자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도 만나 최근 충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는 한국의 정책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재 조성 중인 글로벌 AI 허브를 중심으로 취약국의 AI 혁신역량 개발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이 충분한 재정 여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기 재정건전성을 위한 한국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정적인 재정 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의 글로벌 AI 허브 구상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취약국 AI 역량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프랑스 초청으로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글로벌 불균형과 핵심광물 등 2개 특별세션에 참석해 미국·일본 등 주요국 재무장관들과 불균형 해소를 위한 G7-G20 간 연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그는 "특정 국가만이 아닌 흑자국과 적자국 모두가 동시에 노력이 글로벌 불균형으로 인한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경제를 가진 국가·경제권이 AI 교육 등 인적자본 투자 확대, 연금개혁 등 구조개혁 노력에 앞장선다면 중견·신흥국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동참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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