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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전 지구적 '어그로꾼' 소말리에 실형 철퇴…"한국이 우스웠지?" 웃음기 싹 사라졌다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한국에서 각종 기행을 벌여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15일) 업무방해와 성폭력처벌특별법상 허위영상물 반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말리에게 징역 6개월과 구류 20일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

2024년 9월 한국에 입국한 소말리는 입국 직후인 10월 서울 마포구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춤을 추다 이를 제지하는 편의점 직원에게 컵라면 국물을 쏟으며 욕설을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같은 해 소말리는 실시간 방송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만지며 입을 맞추고 "일본이 한국을 다시 점령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밖에도 롯데월드에서 소란을 피우고 놀이기구 탑승을 방해하는가 하면, 길거리에서 악취가 나는 생선 봉지를 들고 행인들에게 접근하고, 버스와 지하철에서 크게 음악을 틀고 턱걸이를 하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유튜브에선 남성과 여성의 얼굴을 합성한 외설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습니다.

소말리는 지난해 3월 열린 첫 공판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쓰는 붉은색 '마가' 모자를 쓴 채 법정 출입을 하려다 제지 당하기도 했는데, 그는 당시 "나는 미국 시민이라 모자를 썼다.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실시간 방송에서 일본 욱일기를 펼쳐 들며 "일본이 한국을 다시 점령해야 한다"면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소말리는 한국뿐 아니라 과거 일본, 이스라엘, 태국 등에서도 각종 민폐 행위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구독자를 모아 온 유튜버인데, 2023년 5월 일본 도쿄 지하철에선 "원자폭탄을 다시 투하하겠다"고 난동을 부려 비자 만료 이후 추방됐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홍진영,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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