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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봉쇄 예고'…국제 유가 8% 급등, 다시 100달러 위로

미국 '역봉쇄 예고'…국제 유가 8% 급등, 다시 100달러 위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역봉쇄를 예고하며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유가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전장(10일) 종가보다 약 8.7% 뛴 배럴당 103.44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지표인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같은 시각 104.93달러로 전일보다 약 8.7%가 치솟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부와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현지시간 12일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당국의 전쟁 자금원 역할을 하는 이란산 원유 수출을 차단해 최대 압박을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란 측이 협상의 지렛대로 써온 호르무즈 카드를 역봉쇄로 무력화하고 미국이 해협 통제권을 가져오려는 의도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페르시아만 입구의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요지로,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선박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세계적 에너지 공급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해상 봉쇄는 미 동부 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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