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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석유 최고가제 시행 나흘째…서울 경윳값도 1천900원 돌파

2차 석유 최고가제 시행 나흘째…서울 경윳값도 1천900원 돌파
▲ 서울의 한 주유소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나흘째인 30일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이 1천900원을 넘어섰습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873.1원으로 전날보다 8.4원 올랐습니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1천865.9원으로 7.9원 상승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지역 기름값은 오름폭이 더 컸습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927.6원으로 전날보다 13.1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9.8원 상승한 1천902.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차 최고가 시행 사흘째였던 전날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당 1천900원을 넘어선 데 이어 경유도 이날 1천900원을 돌파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지난 13일부터 2주간 이어진 가운데 정부는 27일부터 2차 최고가격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보통휘발유는 1천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는 1천923원, 실내 등유는 1천530원으로 각각 지정됐습니다.

1차 석유 최고가격(휘발유 1천724원, 경유 1천713원, 실내 등유 1천320원) 대비 모든 유종이 210원씩 인상됐습니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조만간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2천 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2차 최고가격 고시 전날인 26일 대비 이날 새벽 5시 기준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는 휘발유 6천850개, 경유 6천701개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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