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어제(28일)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을 깜짝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미사일과 무인항공기 대응과 관련한 군사 협력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를 요격하며 실전 기술을 축적해 왔는데, 이를 중동 국가들에게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기본적으로 여러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첫째,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여러 분야가 있는데, 첫 번째는 무기, 생산, 기술 교류, 그리고 한 나라에는 부족하지만 다른 나라에는 있는 자원의 교환입니다.]
젤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사우디, 카타르와의 협정은 10년간 지속되고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면서 "이란산 드론 격추 경험 측면에서 우크라이나만큼 도움을 줄 수 있는 국가는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전쟁 과정에서 개발한 상용 드론, 전자전 장비, 드론 요격 체계 등을 중동 국가들에게 수출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중동 전쟁이 점점 깊숙이 얽혀들고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란은 어제 젤렌스키가 중동을 방문하는 동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배치된 우크라이나의 드론 방어 시설을 공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닌 허위 선전"이라고 반박했지만, 이란이 우크라이나를 공개적으로 적대시한다는 점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직접 전투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영상편집 : 나홍희,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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