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삼립 본사
지난해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사고 발생 10개월여 만에 관련자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공장 센터장(공장장) A 씨와 생산팀장, 파트장, 라인장 등 총 7명의 사고 책임자를 오늘(25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5월 19일 새벽 3시쯤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라고 불리는 기계 안쪽으로 들어가 윤활유를 뿌리는 일을 하다가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해당 기계의 윤활유 자동분사장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근로자가 직접 기계 안쪽으로 들어가 윤활유를 뿌려야 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입건한 7명 중 A 씨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지난 19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전부 기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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