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참혹한 모습을 드러낸 대전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맹렬했던 화마의 흔적은 바로 옆에 있는 건물에도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불도 들어오지 않는 건물 안, 들어가는 입구부터 바닥에 물이 흥건합니다.
[이형우/인근 공장 대표: 저희도 수습을 못 하고 있는데 수도 배관이 터졌는지 물이 계속 새고 있고요.]
회사의 주력 상품인 전자 회로 기판은 새까맣게 타버렸고 어느 장비 하나 성한 것이 없습니다.
건물 2층도 상황은 마찬가지, 방화벽이 있어 불길이 안까지 들어오진 않았지만 강력한 열풍에 문이 휘어버렸습니다.
[이형우/인근 공장 대표: 아침까지만 해도 열기가 어마어마했어요. 체감상 사우나 같은….]
바닥은 온통 재로 덮였고, 진화 작업을 위해 다급하게 건물로 들어온 소방대원들의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전자 기품이 보관된 창고는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이형우/인근 공장 대표: 이 고온에 설비들이 기판하고 회로들이 다 녹아서 정상 가동을 못 하는 상황입니다.]
검게 타버려 모두 쓸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형우/인근 공장 대표: 이족에 설비들이 고가 설비들인데 5개 라인의 설비 가격, 그리고 아까 보셨던 창고에 있는 자재 가격만 해도 100억이 넘을 것 같습니다.]
불길이 직접 닿지 않은 깊숙한 창고 내부도 뜨거운 열기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앗, 뜨거워]
벽면이 녹아 휘어졌고, 콘센트에 연결된 전선도 위태롭게 노출됐습니다.
불이 난 공장과 바로 맞닿은 입구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언제 복구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취재: 김태원 안희재, 영상취재: 이상학, 영상편집: 김혜주,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