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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건보약값 28조 원…항암제, 동맥경화약 제치고 청구액 1위

2024년 건보약값 28조 원…항암제, 동맥경화약 제치고 청구액 1위
▲ 국민건강보험공단

2024년 건강보험 급여 약품비가 28조 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도 급여 의약품 지출을 분석한 결과 약품비가 전년 대비 5.6% 늘어난 27조 6천6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암 치료 보장성이 확대돼 항악성종양제가 동맥경화 치료제를 제치고 청구액 1위로 올라섰으며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제 지출이 증가했습니다.

효능군별로 살펴보면 항악성종양제가 전체 청구액의 11.4%인 3조 1천억 원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습니다.

이어 동맥경화용제, 혈압강하제, 소화성궤양용제, 당뇨병용제 순으로 상위권에 만성질환 치료제가 다수 포함됐으며 이들 품목의 청구액은 모두 전년보다 늘었습니다.

동맥경화용제는 최근 들어 매년 지출 1위를 차지해 왔지만, 항악성종양제 청구액이 15.0% 증가하며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이는 정부가 암·희귀 난치질환 치료제에 건보 적용을 확대하고 보장성을 강화하는 기조의 정책을 시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암 환자 총 약품비는 약 4조 3천억 원, 희귀난치환자 총 약품비는 3조 2천억 원가량으로 전년보다 각각 11.9%, 9.1% 증가했습니다.

전체 진료비 중에서 약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23.6%에서 23.8%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성분별로 보면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인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가 전체의 2.6%로 전년에 이어 가장 많이 청구됐습니다.

이어 뇌 기능 개선제 성분 콜린알포세레이트, 고지혈증 치료에 쓰이는 아토르바스타틴, 항혈전제 성분 클로피도그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이 뒤를 이었습니다.

급여 의약품 지출액 중 과반인 55.6%는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청구액이었고 나머지는 제네릭 청구액이었습니다.

제네릭 청구액 비중은 2021년 38.

6%에서 2024년 44.4%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경상의료비 중 의약품 지출 비율은 19.4%로 OECD 평균인 14.4%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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