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즈타바 하메네이(오른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의 거센 공습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휩쓸고 지나간 가운데 이란이 강력한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군이 자국 매체를 통해 "이란의 석유와 에너지 인프라가 타격받을 경우 중동 내 친미 석유 기업들의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밝혔음을 보도합니다.
이러한 경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원유 허브인 하르그섬 내 군사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선언한 나왔습니다.
이란과 인접한 걸프 산유국들의 석유 시설은 대부분 국영기업 소유지만, 미국 정부 및 기업과 오랜 기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내 지시에 따라 미군 중부사령부가 중동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격 중 하나를 단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하르그섬에 배치된 이란의 군사 자산만을 골라 모조리 파괴했을 뿐, 석유 기반 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은 아직 결단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타격 지점인 하르그섬은 이란 전체 원유 수출 물량의 약 90%를 처리하는 핵심 터미널이자, 전쟁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해온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미군의 이번 군사 작전은 전 세계 원유의 20%가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려는 이란의 시도를 무력으로 억누르기 위한 거센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비롯한 그 누구라도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행을 방해한다면 석유 인프라 타격 보류 결정을 즉각 재검토하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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