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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폭격은 표적 오류"…'중재자' 오만도 드론 피격

<앵커>

어린이를 포함해 175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진 이란 초등학교 폭격은 표적을 잘못 설정한 미군의 실수란 군 자체 조사 결과가 나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수도 테헤란에 폭격을 받은 이란은 잘못도 없는 오만의 연료 저장 시설을 공격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수도 테헤란 주택가입니다.

건물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한쪽에선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를 옮깁니다.

소방대원들은 잔불을 정리하느라 분주합니다.

[이란 테헤란 시민 : 우리의 최고지도자께서 말씀하셨듯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은 공허한 위협에 불과합니다.]

이란도 보복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엔 '중재자' 역할을 하는 오만이 표적이 됐는데, 살랄라 항구 연료 저장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8일 발생한 이란 초등학교 공습은 미군의 잘못일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군이 이란 해군기지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표적 설정 오류로 이란 초등학교를 공격했다는 내용의 군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초등학교 건물은 과거 군 기지 시설의 일부였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국방정보국(DIA)이 제공한 옛 데이터를 사용해 공격 좌표를 설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이란 초등학교 공습을 미국이 했다는 군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앞서 이란 정부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폭격으로 지금까지 학생과 교사 등 최소 17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은 현장에 떨어진 미사일 파편을 공개했는데, 전문가들은 미군 토마호크 미사일의 부품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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