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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용태 "어제 의총 장동혁도 고마웠을 것…'결의문' 당헌에 넣고 윤리위원장 물러나야"

-의총 '절윤' 결의문? 지선 전 최소 전제조건 충족
-앞으로의 행동이 더 중요...당헌·당규에 넣어야
-'윤리위원장 사퇴·당직자 징계' 등도 얘기 나와
-장동혁, 메모하며 경청...'절윤'에 동의했다고 봐
-상식적 헌법 테두리로 들어와 내심 고마웠을 것
-'절윤' 행동? 윤어게인 동조했던 당직자 정리로
-한동훈 복당? 대다수 동의하나 가능성은 적어
-대표 사퇴요구는 안해…혁신선대위는 고려가능
-吳 없으면 선거 무의미…공관위 지혜 발휘해야
-윤리위원장 사퇴 없다? 의총 후 기류 달라져
-잘못된 윤리위 판단으로 당 희화화된 책임져야
-전한길, 당과 안 맞으면 본인 세력 데리고 떠나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3월 10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용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현 : 국민의힘은 어제 의총을 열어서 장동혁 대표를 포함한 의원 전원이 절윤 결의문을 작성했는데요. 어제 의총 분위기는 어땠는지, 그리고 앞으로 국민의힘은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김용태 의원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용태 : 안녕하세요. 포천·가평 김용태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일단 어제 의총결과 만족하세요?

▶김용태 : 그동안 대안과미래에서도 여러 차례 요구한 바가 있고, 또 저희가 노선을 변경한다고 해서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다라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전제조건이다 보니까 저는 만족한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의로 끝나서는 안 되고, 앞으로 오늘부터 우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행동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절윤이라는 그게 중요하다, 절윤이라고 했는데요. 절윤한 거 맞기는 맞는 거예요?

▶김용태 : 그러니까 어제 핵심은 윤 전 대통령하고 이제 윤어게인들이 주장하는 것을 버리고, 우리가 국민들과 함께 가겠다라는 것을 107명 의원이 공감하셨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는 계엄을 옹호하거나 이런 반헌법적 행위들에 대해서는 심대한 해당행위다 뭐 이렇게 의원들이 생각하시는 거고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제가 지난 대선 때도 비슷한 말씀들을 드렸잖아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지도체제가 바뀌고, 윤어게인으로 회귀하는 모습들을 보였는데요. 지선 앞두고 우리가 또다시 말씀드리고, 국민들이 받아들이시기에는 선거 끝나고 또 바뀌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들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런 것을 당원의 강령이라든지, 우리의 믿음이라든지 이런 것으로 넣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김태현 : 어제 송언석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을 보면 "윤 전 대통령은 김용태 당시 비대위원장이 탈당을 요구한 바 있고, 그 이후에 당을 탈당해서 우리 국민의힘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김용태 의원 비대위원장 시절의 얘기를 했는데요. 사실 그 당시에 비대위원장 그만두면서 당에다 요구한 것들이 있잖아요. 당의 개혁과 노선과 관련해서요. 그때 했던 얘기들이 어제랑 거의 동일한 얘기거든요. 그러면 1년 동안 당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가 이제 와서 지금 뭐 이렇게 한다는 건데요. 그동안 1년 동안 해온 일들이 있어서 지금 저 얘기 몇 개 한다고 유권자들이 반응하겠어요?

▶김용태 : 그러니까 어제 했던 말씀들이 사실 지방선거에서 바로 중도층이라든지 중도보수한테 소구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의원들은 거의 없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김태현 : 그래요?

▶김용태 : 다만 최소한의 전제조건이잖아요. 우리가 앞으로 지방선거, 그리고 나아가서 총선을 대비하면서 우리 당이 정말 국민들한테 가까워지고 있다라는 최소한의 전제조건이 어제 결의문에 담겨 있었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늦었지만, 정말 만시지탄이지만 어제라도 그러한 결의를 하고, 우리가 앞으로 달라질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어제 앞으로 행동을 어떻게 바꿔야 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었거든요. 예를 들어서 어떤 분은 윤리위원장을 사퇴해야 된다라는 말씀도 있었고, 윤어게인 세력에 동조하거나 그동안 반헌법적 가치를 이야기했던 당대변인이나 혹은 당의 주요 당직자들을 어떻게 보면 징계라든지 퇴출시켜야 된다 이런 말씀을 주신 분도 있고, 혁신선대위를 띄워야 된다 이 말씀을 주신 바 있고요. 저 같은 경우에 당헌당규에 어제 결의문을 넣어야 된다라는 말씀과 함께,

▷김태현 : 당헌당규에 결의문을 넣자고요?

▶김용태 : 이게 왜냐하면 지도체제가 바뀌면 또 회귀할 수도 있으니까 이러한 불법계엄에 대한 반성과 윤어게인에 대한 세력에 동조하지 않겠다라는 것을 우리의 그런 뼈저린 반성을 당헌에 넣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두 번째로는 탄핵반대 당론 무효를 하자 이런 말씀을 드렸거든요.

▷김태현 : 비대위원장 그만두면서도 얘기하셨잖아요.

▶김용태 : 그때 말씀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어제 우리가 통합하자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통합을 하지 못했던 분열의 씨앗 중에 하나가 탄찬과 탄반이 나뉘어서 늘 싸우는 거거든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탄핵을 반대했던 것이 당론이고 아직도 유효한데요. 경선 때마다 늘 나오는 것이 탄핵찬성하신 분들한테는 배신자라면서 비판하고 비난하는 거고, 탄핵을 찬성하신 분은 탄핵반대하신 분들을 향해서 계엄동조자, 뭐 동의하는 거 아니냐, 윤어게인 아니냐 이런 비판들이 있으니까 이것이 분열의 씨앗인 거잖아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탄핵을 찬성하신 분이나 반대하신 분이나 다 각자의 진정성 있는 판단이었을 텐데 우리가 관용하자 이런 말씀을 드렸고요. 어쨌든 어제 좋은 의견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당대표라든지 지도부가 이걸 받아들이고, 이제 바뀌어가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탄핵반대 당론 철회하자 이거 비대위원장 때도 얘기했는데 안 받아들여졌잖아요. 어제도 당헌당규에 아예 그걸 넣어서 성문화하자라고 했는데 안 받아들여진 거잖아요. 어제는 왜 안 받아들여진 거예요?

▶김용태 : 어제는 일단은 결의문에 집중을 했고요. 어제 제가 말씀드린 거에 대해서 다른 의원님들이 뒤늦게 나오셔서 또 발언을 하셨는데 호응과 공감을 꽤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저희가 어떤 액션플랜을 하는 데 있어서 반영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영돼야만 한다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어저께 보니까 의원님도 그렇고 언론보도 보니까 김재섭 의원, 또 김도읍 의원 뭐 여러 의원들이 얘기를 하셨던데요. 그 얘기를 할 때 장 대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까?

▶김용태 : 어제 보통 원래 장동혁 대표께서 의원총회 때 이야기를 주로 듣고 말씀을 한마디 하시거나 아니면 안 하시거나 하는데요. 어제는 메모하면서 의원 한 분 한 분들 말씀 경청하시고요. 말씀은 없으셨어요. 그런데 저는 거기에 대해서 말씀 없으셨다라는 것 자체가 대표께서 당연히 동의하시는 거고요.

▷김태현 : 그래요?

▶김용태 : 만약에 의견이 다르셨더라면 어제 의총장에서 말씀하셨을 텐데 말씀이 없으셨다라는 건 당연히, 그리고 또 본인을 지지하셨던 분들하고의 관계도 있다 보니까 특별한 언급은 없으셨던 거 아닌가. 하지만 뜻은 저희하고 함께 하셨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본인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뜻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라는 얘기는 여기서 내 입으로 동조하는 얘기를 했다가 잘못하면 내 지지기반이 흐트러질 수도 있다라는 그런 정치적 고려를 했다?

▶김용태 : 그런 정치적 고려가 없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당연히 대표에 대한 존중과, 어제 물론 결의문을 대표께서 읽으셨으면 좋겠다라는 몇몇 의원들의 의견도 있었지만요.

▷김태현 : 그렇게 보도가 됐던데요. 그런데 왜 안 읽었대요?

▶김용태 : 보통 저희가 의원총회에 대한 결과문을 당대표가 읽었던 전례가 없었다라고 하고, 원내대표의 영역이기 때문에 뭐 그런 것들부터 시작해서 지금 앵커께서 지적하셨던 그런 정치적 고려까지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어찌 되었든 대표께서도 저희가 말씀하셨던 결의문에 동의하신 것이다. 어제 있었던 의원들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김태현 : 송언석 원내대표가 읽는 것은 의원총회가 원내대표 관할이니까 제가 그건 알겠는데요. 사실은 어제 의원총회에 의원들의 다양한 주장의 수신인은 장동혁 대표잖아요.

▶김용태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국민들도 이제 김용태 의원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다 알기 때문에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유권자들은 장동혁 대표의 생각을 듣고 싶은 거잖아요. 그런데 장 대표가 거기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용태 : 저는 장동혁 대표도 사실 어제 의원들한테 고마워하셨지 않을까 생각해요.

▷김태현 : 왜요?

▶김용태 : 의원들이 이렇게 주장하고, 또 모든 의원들이 결의문을 낸 것에 대해서 어찌 되었든 대표도 반대 없이 같이 오신 거잖아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이런 상식적인, 헌법적인 테두리 안으로 같이 들어오실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대표께서 속으로 되게 의원들한테 고마움을 느끼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고요. 저는 윤어게인이라고 하시는 분들, 이런 극우지지층분들이 장 대표를 연호하면 연호할수록 장동혁 대표께서 국민들과 괴리가 되는 것을 아마 본인도 알고 계셨을 것 같아요.

▷김태현 : 어제 어쨌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침묵은 동의라고 해석을 하셨고요. 거기다 사인했으니까 어제 결의문에 동의한 거다라고 이제 해석을 하시지만요. 장동욱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 국민들이 기억하는 말은 절윤을 주장하는 세력과는 절연하겠습니다 이거거든요.

▶김용태 : 네.

▷김태현 : 그러면 국민들이 원하는 건 장 대표의 행동인데, 확실한 말이나요. 뭔가 확실한 절윤,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을 행동으로 보여줄 거라고 기대하세요?

▶김용태 :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윤리위원장 사퇴라든지 그렇게 그동안 윤어게인 세력에 동조했던 당직자,

▷김태현 : 결국 인사인데요.

▶김용태 : 네. 그렇게 상징적인 행동들이 중요하다라고 어제 정말 많은 중진분들부터 시작해서 의원들이 주장하셨거든요. 그러니까 그동안 의총에서 발언을 삼가해오셨던 의원들조차도 그렇게 상징적으로 대표의 과거 발언을 바꾸든가, 아니면 국민들께 사과를 하든가, 아니면 그런 윤어게인 세력에 동조하는 당직자들을 이렇게 퇴출시키거나 임면권을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아마 하시지 않을까. 하셔야만 된다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셨던 것처럼요.

▷김태현 : 그러면 언론에서 보는 장 대표 주변에 포진하고 있는 윤어게인 세력으로 보여지는 사람들에 대한 정리작업에 장 대표가 들어갈 거다?

▶김용태 : 들어가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거 하지 않으면 앵커께서도 바로 말씀하셨던 것처럼 국민들께서 어제 결의문이 혹시 대표 생각하고 다른 게 아니냐라는 의구심이 나올 수밖에 없고, 그런 의구심은 하나 마나 한 결의문이 되는 거잖아요.

▷김태현 : 관련된 얘기인데 어제 김도읍 의원이 그렇게 얘기했다고 지금 보도가 됐더라고요. 윤어게인 세력하고 제일 정치적으로 반대,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 한동훈 전 대표니까 한동훈 전 대표를 복당시키지 않으면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은 의미 없다 이렇게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조은희 의원하고 권영세 의원이 일단 오늘 합의된 것부터 천천히 하나씩 하자, 첫술에 배부르랴 뭐 이렇게 얘기했다는 보도가 있던데요. 맞아요?

▶김용태 : 아마 김도읍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뿐만이 아니라 많은 의원님들이 말씀하셨고요. 요지는 징계절차, 그동안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잘못된 징계에 대한 부분을 다 철회하자였고요. 아마 거기에 대해서 대다수의, 대다수가 아니라 거기 계셨던 의원들 대부분 모두가 동의하시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태현 : 네.

▶김용태 : 다만 어제 조은희 의원님이나 권영세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은 논의가 매우 많아지면, 우리가 의원총회 할 때마다 범위가 많아지면 하나도 못 정하고 끝날 때가 많거든요. 어제 사실 저희가 혹시라도 이 결의문을 발표하지 못할까 봐,

▷김태현 : 그러면 난리났지요.

▶김용태 : 아마 그 두 분은 좀 걱정이나 이런 것들을 조마조마하다 보니까 이 결의문에 집중하자 이런 취지였던 걸로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많은 의원들은 징계절차 문제가 있으니까 한동훈 전 대표를 복당시켜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이제 의원님은 보셨는데요. 실제로 그 꼭지를 따야 되는 건 장 대표잖아요. 어제 송언석 원내대표가 얘기했듯이 최고위 의결 문제도 있고요. 복당할 것 같습니까? 장 대표가 솔직히요.

▶김용태 : 그러니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그런 윤어게인에 동조하는 핵심당직자들을 잘라내는 것이나 뭐 이런 것들은 장 대표께서도 어느 정도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복당을 하는 것이 지금 상황으로는 장 대표가 어떤 보여주셨던 바로는 어려운 측면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걸 해 주셔야만 지도자로서 당내의 많은 분들한테 더 인정을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해야는 되는데. 당위의 측면에서는 복당시켜야 되는데 현실상 안 할 가능성도 높다 이런 취지로 저는 이해가 되겠네요.

▶김용태 : 네. 어제 뭐 역사적 사례를 들면서 설명하셨던 의원님들도 많으시고요.

▷김태현 : 역사적 사례요?

▶김용태 : 여러 가지 근현대사적, 세계사적 시각에서 이렇게 생각이 다른 분들을.

▷김태현 : 김태호 의원이 얘기했던 국공합작이요?

▶김용태 : 네. 뭐 그런 말씀도 있으셨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김용태 의원님의 어떤 당위적인 측면이나 또는 기대 이런 것과 어긋나게 장 대표가 말이나 행동이 기존과 변한 것이 없다면, 만약에 어제 사인만 하고 만 것이라면요. 그러면 그다음에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용태 : 설마요. 저는 그거는 지도자로서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만약에 정말 어제 약간 대표께서 생각이 달랐었더라면 어제 의원총회 자리에서 말씀하셨겠지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말씀 안 하시고 다른 자리에서 또 다른 생각을 말씀하신다는 것은, 뭐 그렇게 하시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렇게 되면 지방선거는 물 건너가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선거를 치러야 되니까 대안과미래에서 다시 장 대표 사퇴하라, 또는 혁신선대위로도 뛰어서 선거사무에서는 당대표 손 떼고 우리 선대위 중심으로 선거 치르겠다 이런 안도 내걸 수 있습니까?

▶김용태 : 대표 사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없을 것 같고요. 다만 혁신선대위에 대한 이야기는 어제도 나왔었고요.

▷김태현 : 그래요?

▶김용태 : 왜냐하면 국민들께 보다 더 소구할 수 있는 메시지와 그런 인사가 나오셔서 선거를 지휘해야 되지 않냐 이런 말씀들이 있었기 때문에요.

▷김태현 : 장 대표 얼굴로 선거 치르는 것보다는 새로운 얼굴로 치러야 된다?

▶김용태 : 뭐 공동선대위원장이라든지. 당연히 당대표이기 때문에 공동선대위원장, 혹은 상임선대위원장을.

▷김태현 : 맞긴 하지요.

▶김용태 : 네. 과거에 저희가 대선 때도 상임선대위원장을 모셔서 치렀던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이야기들은 앞으로 계속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건 선거전략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천신청을 안 했었잖아요. 그런데 어제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라고 이제 얘기하면서 좀 변화의 움직임이 있던데요. 그런데 어제 오 시장이 공천신청 다시 하겠습니다라는 말은 하지는 않았거든요. 앞으로 이거 어떻게 정리될 거라고 보세요?

▶김용태 : 그런데 어제 의총 때도 비슷한 말씀을 누가 하셨는데요. 오세훈 시장이 이 공천신청을 하지 않는 것이 몽니로 보는 사람들이 있느냐, 아니지 않냐. 이건 당이 잘못했기 때문에 그 주자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랬겠냐라는 말씀을 하셨고요. 대부분의 의원들이 다 공감하셨거든요.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는 공관위가 지혜를 발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혜를 발휘하지 않고 정말 뭐 공천 접수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그대로 가면 그건 사실 의미가 없잖아요.

▷김태현 :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어제 오전에는 뭐 오동설(吾動說). 물론 그 오 자를 오 시장의 오(吳)가 아니라 나 오(吾) 자로 한자 다른 거를 쓰긴 했는데 중의적 의미가 있겠지요.

▶김용태 : 네.

▷김태현 : 오동설(吾動說)이니 뭐 공천기강을 세우겠다느니 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는 줘야 된다.

▶김용태 : 물론 공관위원장이시니까 공관위원장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데요. 결과적으로 우리가 공관위라는 것도 후보를 잘 내서 우리가 선거를 잘 치르게 하는 게 목적인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오세훈 시장이 굉장히 필요한 분이기 때문에 이례적인 어떤 판단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제가 공직기강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공천기강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봐 서요. 윤리위원장 사퇴요. 어제 의원들도 그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하셨는데요.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윤리위원장 사퇴는 전혀 고려를 하고 있지 않다." 뭐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어요. 이게 아마 배현진 의원 징계에서 당이 패소한 이후에 나온 멘트인 것 같은데요. 윤리위원장은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 그거는 패소한 직후에 이제 대변인의 말씀이셨고, 의총이 끝나고 나서는 또 기류가 바뀌었잖아요. 어제 많은 의원들이 지적하셨던 부분이고요. 실제로 당의 윤리위원회가 독립기구라고는 하지만 윤리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서 당이 희화화되고 완전히 우스꽝스러워졌잖아요. 여기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셔야 되잖아요. 당이라는 게 정말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요. 그런데 지금 당대표가 책임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윤리위원장께서 책임을 져야 된다라는 것이 어제 107명 의원의 대부분의 생각이었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김용태 : 당대표가 이렇게 임명권을 행사하기 어렵다면 윤리위원장 스스로가 내려오시는 것도 저는 당을 위하고, 국가를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방선거는 어제 그 의총을 변화의 기점으로 해서 뭔가 숨통이 좀 트일 것 같다 이렇게 보고 계세요?

▶김용태 : 최소한의 전제조건이 이루어졌으니까요. 물론 이미 많이 늦었다라는 건 저희도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께 참 죄송스럽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바뀌겠다라는 의지에 대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이니까 앞으로 바뀌는 모습들을 보여드려야지요.

▷김태현 :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전한길 씨하고 고성국 씨의 당적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김용태 : 그분들이 지금 상황에서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어제 또 전유관 씨가 SNS인가요? 뭐 인터넷에 글을 올리셨던 것 같은데요. 어제 의총 결의문은 우리 당하고 결이 맞지 않고, 상식과 맞지 않으면 이 당을 떠나라는 거였거든요. 그러니까 전유관 씨께서 불평불만을 쏟아내지 마시고, 계속해서 계엄을 정당했다라고 주장하실 거라면 이 당을 떠나셔서 윤어게인 당을 만드실 건지, 아니면 극우정당에 들어가시든지 본인이 이제 본인 세력들을 데리고 떠나시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태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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