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안보 수장인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미군 병사를 포로로 잡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리자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군 여러 명을 포로로 잡았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미국은 그들이 전사했다고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포로의 규모나 생포 경위 등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진실은 오래 숨길 수 없다"며 미국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리자니는 또 이란 국영 TV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목표는 '이란의 근본적인 해체'라며 이란의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라리자니/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 미국인들이 가진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들의 사고방식이 서아시아 지역, 특히 이란을 이해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있었던 일을 여기에서도 반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전혀 다른 종류의 사고방식과 정신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함정에 빠졌습니다]
라리자니는 하메네이 사망 이후부터 이란 군사 안보 총괄권을 가진 실권자로, 이란 최고지도자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돼 왔습니다.
미국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 포로'와 관련한 라리자니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톰 호킨스 대변인은 "이란 정권은 거짓을 유포하고 속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전쟁 시작된 이후 미군 장병이 인질로 잡히거나 구금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나홍희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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