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은 주변 걸프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걸프 국가들에게는 적대감이 없다며 공격을 중단한다고 사과했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7일) 오후 걸프 국가들이 잇따라 이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고, 잔해가 차량에 떨어져 운전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도 이란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도 바레인 내 미군기지를 공격한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이란이 걸프 국가에 사과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가운데 단행된 공습입니다.
앞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걸프지역 국가들을 공격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들에 적대감이 없다며 사과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이란 대통령 : 우리는 이웃 국가들에 대해 어떤 공격도 할 의도가 없습니다. 제가 늘 말해왔듯이 그들은 우리의 형제들입니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이웃 국가의 영토가 이란 공격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열린 자세를 보인 것이지만, 미국이 이를 묵살했다"며 걸프국 공격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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