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작전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4주~6주를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밖에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이후에 수용 가능한 지도자가 선택되면, 이란이 파멸의 벼랑 끝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정치 구호인 마가에 빗대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며 '미가'라고 적었습니다.
무조건 항복한 뒤 미국이 바라는 지도자를 세우면 국가 재건을 돕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 인터뷰에서 이란의 차기 지도자로 종교 지도자도 상관없다면서 대신 일을 잘해야 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잘 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이란의 차기 지도자로 3명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자신이 선택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고 미국에 협조적인 임시 대통령을 세운 사례를 거론하고 있는데, 이란 강경 세력이 트럼프의 구상을 수용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전쟁 장기화는 미국도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백악관은 작전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4~6주 정도를 전망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장대한 분노' 목표 달성까지 4~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탄약 비축량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미국 방산 업체들이 최상급 무기 생산을 4배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이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유엔 사무총장은 중동과 그 주변에서 이뤄지는 불법 공격이 민간인에게 막대한 고통을 주고 있다며 전투를 멈추라고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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