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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장동혁 반성해야"

<앵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자신에 대한 당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제기했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 배 의원은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 반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친한동훈계이자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이 한 아이 사진을 무단으로 SNS에 올렸다는 이유를 들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일주일 뒤 배 의원은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고, 법원은 어제(5일)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법원은 국민의힘 윤리위가 충실한 심의를 거치치 않았고, 균형을 벗어난 징계로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배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더 이상 퇴행을 멈추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하면서 즉각 서울시당위원장에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만 합니다.]

지난 1월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SNS에 상식의 승리라고 썼고, 친한계 의원들도 숙청 정치에 대한 사법부의 상식적 판단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9일 제명된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결론은 이달 중순쯤 나올 전망입니다.

당권파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한동훈 전 대표의 지난달 27일 대구 방문에 동행했던 전·현직 의원 8명에 대해 당의 기강을 무너뜨렸다며 당 윤리위에 제소한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황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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