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민간 선박 4척 피격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민간 선박 4척 피격
▲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군 함정이 항해하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해협 인근에서 민간 선박 4척이 공격받아 승조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일(현지시간)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와 오만해양안전센터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팔라우 선적 스카이라이트호가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한 오만 역외영토 카사브항구 북쪽 5해리(약 9㎞) 지점에서 공격받아 승무원 4명이 다쳤습니다.

스카이라이트에는 인도인 승무원 15명과 이란인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탈출했습니다.

이 배는 이란 석유제품을 운송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18일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선박이기도 합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란이 해당 선박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란 국영TV는 "호르무즈 해협을 불법적으로 통과하려다 공격받았으며 현재 침몰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마셜제도 선적의 유조선 'MKD VYOM'이 화물 운송 중 오만 수도 무스카트 북쪽 약 50해리 지점에서 수면위로 미확인 발사체의 공격을 받았다. 해당 선박은 기관실에 불이 붙었으나 진화됐다고 UKMTO에 보고했습니다.

해당 선박 운용사는 이후 성명에서 당시 폭발과 화재로 기관실에 있던 승무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미나사크르 항 북서쪽 17해리 지점에서 허큘리스스타호가 미확인 발사체의 공격으로 불이 붙었다가 진화됐다고 UKMTO는 밝혔습니다.

UKMTO는 또 UAE 샤리자 서쪽 35해리 해상에서도 한 선박에 매우 근접해서 미확인 발사체가 폭발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선박의 승무원은 모두 무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IRGC는 이날 성명에서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영국의 유조선 3척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이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IRGC가 주장한 피격 대상이 UKMTO 등이 공개한 피격 사례와 동일한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